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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이슈]-한국GM 무상보증 거부

글로벌車 한국GM 두 얼굴…경차고객 상대 갑질 논란

억지 주장 앞세워 무상보증기간 무상수리 거부…“명백한 갑질 횡포”

조성우기자(jsw5655@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7-02 12: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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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한국GM이 경차고객을 상대로 갑질 횡포를 일삼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다. 사진은 서울의 한 쉐보레 정비소(기사내용과 관계 없음) ⓒ스카이데일리
 
대다수 사람들은 자동차를 재산이라고 생각한다. 초기 매입비용이 비싼데다 유지비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질 좋은 상품과 더불어 훌륭한 AS서비스가 자동차 선택의 기준이 되는 이유다. 그런데 최근 글로벌 명차로 꼽히는 GM의 국내 사업장인 한국GM이 AS서비스 과정에서 소비자를 상대로 억지 주장을 앞세워 계약불이행을 일삼았다는 지적이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다.
 
제보자는 “한국GM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정비소가 AS서비스 보증기간이 남았음에도 고장의 원인이 타 업체의 잘못된 수리에 있다며 서비스 제공을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약속된 보증기간이 남았음에도 받지도 않은 수리를 이유로 서비스 제공을 거부하는 것은 억지주장을 앞세운 명백한 갑질이다”고 토로했다.
 
사실과 다른 억지 주장 앞세워 무상보증기간 무상수리 거부한 한국GM
 
스카이데일리에 피해 사실을 제보한 주인공은 2017년식 쉐보레 넥스트 스파크 차주다. 3년째 이 차량을 운행하고 있다는 제보자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에 엔진경고등이 들어왔다. 당시 약 6만km를 주행한 상황이었다. 경고등 확인 후 집 앞 쉐보레 바로정비소(대리점)에 방문해 차량 문제를 살펴봤다.
 
해당 정비소에서는 미션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본사 직영정비소로 가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바로정비소 직원의 말을 들은 제보자는 곧장 쉐보레 직영정비소를 찾았다. 차량 정비를 위해 한두 시간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직영정비소 직원의 말을 들은 후 식사를 위해 잠시 정비소를 떠났다.
 
제보자는 얼마 뒤 정비소로부터 “미션오일을 교체한 적이 있느냐”라는 물음의 전화를 받게 됐다. 제보자는 미션오일 교체 권장 km를 운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미션오일을 교체한 적이 없다고 대답했다. 식사를 마친 후 해당 정비소를 방문해 보니 이미 차에 미션오일이 빠져 있는 상태였다.
 
▲ 갑질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제보자는 한국GM 직영정비소에서 억지 주장을 앞세워 무상수리 서비스를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건이 발생한 당일 직영서비스 센터에서 미션오일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제보자가 그동안 받아 온 수리내역서 [사진=제보자 제공]
 
해당 정비소 직원은 “미션오일의 색과 냄새가 변했다”며 “정비 내역에 미션오일을 교체한 기록이 없는데 사제오일을 사용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사제오일을 사용했기 때문에 무상보증 약속을 지킬 수 없다”고 밝혔다.
 
제보자는 황당함을 느꼈다. 미션오일을 교환한 적도 없고 쉐보레 바로정비소에서 간단한 수리만을 받은 게 전부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보자가 사실 관계를 이야기 했음에도 쉐보레 직영정비소 직원은 “쉐보레 바로정비소에서 정비한 것에 문제가 발생해도 그것은 쉐보레 책임이 아니다”며 무상보증 거부를 고수했다.
 
본사 직영정비소 직원의 황당한 주장에 제보자는 본인이 이용하는 쉐보레 바로정비소에 들러 정비기록을 확인했다. 물론 미션오일을 교환한 기록은 없었다. 바로정비소 직원은 “스파크의 경우 7만km가 미션오일 교환 주기이기 때문에 그 전에는 교환을 묻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제보자는 전문가를 통해 미션오일에 대해 알아봤고 미션 자체에 문제가 생기면 미션오일이 변색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하지만 쉐보레 측에서는 무상으로 고쳐줄 수 없다는 입장만을 되풀이했다. 결국 제보자는 보증 기간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176만원을 들여 미션을 수리했다.
 
이에 대해 강금원 자동차 명장은 “미션오일은 미션 안에서 금속과 금속이 말찰되지 않도록 유막을 형성하는 역할을 한다”며 “또 유압 등으로 인해 온도가 변하는 등의 변형을 겪는다”고 설명했다. 강 명장은 “미션오일은 순정을 사용했더라도 변화한다”며 “변화한 미션오일을 보고 순정인지 사제인지 알 수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미션오일 성분검사 해 오면 무상수리 해준다는 주장은 경차타는 서민 상대로 한 갑질”
 
▲ 한국GM으로부터 갑질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제보자는 더 이상 해당 기업을 신뢰할 수 없다며 차량을 처분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사진은 제보자의 차량과 동일한 더 넥스트 스파크 ⓒ스카이데일리
 
제보자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국GM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렸다고 털어놨다. 특히 소비자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 큰 실망감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제보자는 “직영 정비소에 갔을 때 다짜고짜 수리해줄 수 없다는 식의 이야기를 처음부터 내뱉었다”며 “상황을 확인하지도 않고 고객 과실로 몰아가려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정비소에서는 사제오일을 사용했다는 식으로 몰아붙이며 무상수리 불가 방침을 고수했다”며 “하지만 미션오일의 경우 차량을 운행할수록 색이 변하고 냄새가 변한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쉐보레 사이트에 나와 있는 정비소를 이용했는데도 이를 책임질 수 없다는 것이 말이 안 되는 것 아니냐”며 “처음부터 무상으로 고쳐줄 생각이 없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제보자는 “고객센터에서는 정비사가 사제 오일이라고 판단할 경우 무상 수리를 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며 “미션오일 성분검사를 해서 오면 수리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스파크를 타는 사람이 얼마나 돈이 많겠냐”며 “미션오일을 검사해서 대기업과 싸우는 소비자들도 있다고 들었지만 변호사 비용, 시간 등이 너무 부담된다”고 호소했다. 이어 “아직 엔진 보증 기간 등도 남았지만 한국GM 로고를 보는 것만으로도 화가 나서 차를 처분할 예정이다”며 “대기업 지위를 이용해 서민들을 상대로 갑질을 일삼는 회사의 차를 더 이상 탈 수 없기 때문이다”고 비판했다.
 
한국GM 관계자는 “당시 정비사가 미션오일이 순정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하지만 제보자가 별 다른 항의없이 돌아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간이 지난 후 해당 문제에 대해 항의를 해왔는데 증거가 없는 상황이다”며 “사실인지 아닌지 판단이 불가능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제보자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보고 있다”고 답했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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