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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시민 자유연대(가칭) 창립준비委 토론회]-모두발언(④-노동)

“권력화 된 귀족노조 이익추구에 자유대한민국 멍든다”

최재기 전 민주노총 조직국장 “국가 질서 무너뜨리는 노동운동 안타깝다”

강주현기자(jhkang@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7-11 00: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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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민주노총) 조직국장을 지낸 최재기(사진) 국민건강보험공단 창원중부지사 증진센터장은 대한민국 노동운동의 현주소를 진단하며 전반적인 체질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사진=이태구 기자] ⓒ스카이데일리
 
날로 권력화·귀족화 돼가고 있는 강성노조가 대한민국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강성노조가 자유시장 논리를 역행하는 주장을 펼치며 탈법·불법적 행위도 서슴지 않는 탓에 국가경제를 지탱하는 기업들이 제대로 된 경제활동을 벌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설명이다.
 
권력·이익에만 급급한 귀족노조…“대한민국 노동운동 체질 개선 시급”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민주노총) 설립을 주도하고 조직국장까지 지낸 최재기 국민건강보험공단 창원중부지사 증진센터장은 ‘지식인-시민 자유연대(가칭) 창립준비委 발대식’ 모두발언을 통해 “현재 노조의 성격은 변질됐으며 이익과 권력만을 쫓는 집단으로 전락했다”며 “우리나라 노동운동이 국가를 위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금의 노동운동은 노동자들의 열약한 처우개선을 목표로 저항운동의 성격을 갖췄던 과거 노동운동과는 분명 다른 성질이다”며 “진보라는 이름 아래 이익과 권력을 추구하기에 급급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최 센터장은 “나는 80년대 중반부터 노동운동을 했던 경험이 있던 사람이다”며 “당시엔 진보진영에 있었다고 볼 수 있는데 당시의 진보세력과 현재의 진보세력의 성격은 다른 양상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진보란 자유와 인권 등을 크고 넓히는 것인데 지금의 진보 세력은 그 반대로만 가고 있으니 답답할 따름이다”며 “지금의 노동운동은 저항운동에서 권력운동으로 운동의 본질이 변했고 자연스레 노조도 이익집단으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 최재기(사진) 센터장은 현재 노조는 집단 이기주의에 빠진 이익집단에 불과하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흔들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스카이데일리
 
최 센터장은 “현재 노조는 계급의식이 없고 민주노총 등도 계급 대표성이 없는 상황이다”며며 “활동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 사라졌을 뿐 아니라 권력쟁탈을 위해 투쟁을 일삼는 조직으로 변질돼 가고 있다”도 덧붙였다.
 
최 센터장은 노조가 권력운동에 치중한 나머지 국가적 위협을 야기한다고 강조했다. 자신들의 이권만 추구하다보니 국가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채 무리한 주장과 투쟁을 거듭한다는 지적이다. 저항을 위해 실시해야 할 파업마저도 정치적으로 악용하다보니 국민들에게도 위협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 센터장은 “노조가 정치활동에 골몰하면 어느 정권에게나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며 “보수 정권이나 진보 정권 모두에게 커다란 짐이 되고 있는 노조는 사실상 국가와 국민 전반에 부담스러운 짐이나 마찬가지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상황에 대해서도 우려 섞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현재 대한민국은 안보, 경제, 치안 등이 없는 3무(無)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우리 사회가 전반적으로 가치관을 재정립해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최 센터장은 “현재 우리 사회는 안보, 경제, 치안 등이 없는 상황인데 이 같은 문제는 국민적 가치관의 위기라고 판단된다”며 “우리 사회 내부적으로 주사파 청산, 북한과의 관계 청산, 국가 대 개조 등으로 시장경제 가치관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어쩌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이기주의 때문에 무너질 수 있다”며 “현재 노조는 집단적 이기주의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어둡게 만들 수 있으므로 대한민국 노동운동의 전반적인 체질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주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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