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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환 전 민정수석 책 '남듬길(進處道) 조대환의 북 콘서트’ 성황

“박근혜 탄핵은 국회-헌재 간 짜고 친 원님재판”

서울-청송, 대구-서울 국토 왕복종주 걸으며 공직자 소신·철학 꼿꼿이 밝혀

조성우기자(jsw5655@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8-23 14: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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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대환 전 민정수석(서울법대, 전 검사)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 직후 청와대를 떠나자마자 와신상담 국토 왕복종주 걷기를 하면서 자신의 소신을 분명히 담은 책 '남듬길'(進處道)을 펴내고 북 콘서트를 가졌다. 사진은 콘서트에서 2부 진행을 하고 있는 조대환 전 수석과 고성국 박사(고성국tv 운영자)를 지켜보고 있는 참석자들의 모습 ⓒ스카이데일리
 
박근혜 정부에서 마지막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조대환 전 수석이 퇴임 후 절차탁마(切磋琢磨) 하듯 대한민국 땅을 왕복 종주하면서 자신의 삶과 철학 그리고 국정 소신 등을 담은 책 ‘남듬길’(선학사)을 펴낸 뒤 북 콘서트를 가졌다.
 
‘나아감(남)과 물러남(듬)의 길(도)’을 뜻하는 '남듬길'(進處道) 조대환의 북 콘서트가 지난 22일 오후 2시 정·관·법조계 지인과 동료·선후배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 조대환 전 민정수석은 책에서 “대통령 탄핵이 폭력의 쿠테타일 뿐 문명적 합법절차가 아니었다”고 일갈했다. ⓒ스카이데일리
 조 전 수석은 이날 “영남 사림의 옛 선비들이 걸어 올라가고 걸어 내려간 그 길을 그들의 심정에서 한번 걸어 내려가고 걸어 올라와 선배들의 정신과 문화를 체험해 요즘 후배들에게 보여주고자 했다”며 “제 작은 걸음이 시공을 뛰어넘어 선·후배 간에 서로 전신이 교감하는 길(道)이 되고 소통하는 길이 열리기를 의도했다”고 책을 펴낸 소감을 피력했다.
 
그는 지난 2017년 5월 11일부터 13일간 서울 양재동 매헌윤봉길기념관에서 고향인 경북 청송군 부남면 소재 그의 모교 대전초등학교까지 듬(處)의 일정으로 종주한 후 다시 2018년 9월 26일부터 대구 황금동에서 출발지 양재까지 12일간 남(進)의 일정으로 왕복 종주를 마쳤다.
 
앞서 조 전 수석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튿날인 2016년 12월 9일 민정수석으로 부임한 뒤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가 탄핵 결정을 내린 뒤 같은해 5월 5개월간의 임기를 마치고 청와대를 떠났었다.
 
조 전 수석은 책에서 “탄핵 당시 정국은 문재인 후보의 대권 집권을 기정사실로 해놓고 움직였다”며 “문재인 캠프 측 인사들도 이미 대권을 잡은 것처럼 공직자들을 겁박하고 공직사회에 간섭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공직자들은 아직 다가오지도 않은 권력에 지레 눈치를 보며 보신하기 급급하고 정권 갈아타기에 여념이 없었다”고 회고하며 “박근혜 정부의 탄생과 정책 집행은 대부분 정당하고 떳떳했지만 핵심 공무원들까지 스스로 무너지고 지레 겁을 먹으며 도망갔다. 이를 지켜보는 것이 참으로 헛헛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헌재의 판결과 관련해 조 전 수석은 “국회의 소추의견서가 잘못됐으면 헌재는 그대로 기각해야지 마음대로 결정하기 좋도록 의견서를 정리해 주고 소추의견서를 재작성하게 한 다음 그에 따라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객관적 판결기관이 아니라 국회와 헌재가 짜고 (검·판사 역할 모두 하며 자백 강요하는) 원님재판식으로 대통령을 탄핵한 것이다. 불고불리(不告不理) 원칙 위반이요 권력분립의 헌법정신을 위반했다”고 강조했다.
 
조 전 수석은 “우리의 국회나 헌재는 헌법정신도 무시하고 해외 사례도 외면한 채 촛불을 빙자해 함부로 탄핵하기로 정해놓고 대통령을 탄핵해 버렸다”며 “어찌 그리 무모한가, 어찌 그리 건방진가. 헌법제정권을 갖는 현명한 국민은 결코 헌재에 함부로 대통령을 탄핵할 소명을 부여한 적이 없다. 그럼에도 스스로 탄핵의 소명을 들먹이니 그 오만의 극치를 역사는 두고두고 단죄할 것이다. 폭력의 쿠테타일 뿐 문명적 합법절차가 아니었다”고 일갈했다.
 
검사 출신인 그는 앞서 책 서문을 통해 “민정수석으로 겪어 본 관료들을 봤을 때 개인 욕망에 매몰된 것을 보고 절망했다. 검·판사들도 정치영합형(迎合型) 또는 정치주구형(走狗型)이었다”며 “그들의 동료이자 혹은 선배로 옛 선비들의 지행합일 의지와 경제세민의 노력을 알려주고 싶었다. 그 한 방법으로 ‘걷기’라는 고행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북 콘서트는 1부 축사와 격려사 등의 행사에 이어 2부에서는 유튜브 고성국tv 운영자로 널리 알려진 고성국 박사(정치)가 함께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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