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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람의 새벽반 부동산

갈 곳 잃은 10억 이상의 유동자금…빌딩 투자 권고

화폐 가치 계속 하락하는데 가만히 둬 선 안돼…빠른 결정이 ‘힘’

스카이데일리(skyedaily@skyedaily.com)

필자약력 | 기사입력 2020-02-17 15:36:58

▲ 이우람 원빌딩 팀장
빌딩매입을 희망하시는 분들을 만나다 보면, 현금 보유량은 어느정도 되는데 화폐가치는 자꾸 떨어지고 아파트는 규제 때문에 매입하기 점점 더 어려워지고 채권이나 주식은 리스크가 크고 결국엔 빌딩이 그나마 안정적이라 매입하려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쉽게 말해 10억 이상의 돈이 갈 데가 없다는 말이다. 강남 소재의 아파트는 이제 10억 이하는 찾아볼 수 없다. 심지어 반포의 한 아파트는 평당 1억에 거래가 됐다. 오히려 논현동이나 역삼동 이면의 평당 시세인 5~7000만원이 싸게 느껴질 정도다. 10억 정도의 현금을 보유하고 계신 분들은 아파트 거래는 3~4차례 해봤으나, 빌딩거래는 처음인 분들이 대부분이다.
 
아파트와 빌딩은 크게는 부동산이라는 범주 안에 있으나, 성격이 전혀 다르다. 우선 아파트는 직접 거주하거나, 세입자에게 전세나 흔히 말하는 반전세, 월세 정도로 쓰임새를 정리할 수 있다. 쓰임의 방법은 좀 다르지만 집이기 때문에 거주목적이고 한세대만 들어가기 때문에 단순하다. 
 
그래서 관리가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간혹, 아파트의 경우는 전세계약을 맺고 몇 년 동안 얼굴 한번 보지 않고 다음 세입자에게 전세를 주는 경우도 있다. 그만큼 집주인과 세입자가 연락할 일이 크게 없다.
 
그러나, 빌딩의 경우는 다르다. 건물의 용도에 따라 주택, 사무실, 근린생활시설, 창고 등 임대의 성격이 다르다. 각 층별 면적이나 층수에 따라서 보증금과 임대료도 천차만별이다. 아무래도 아파트 보다는 관리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다 보니, 처음 빌딩 투자를 하시는 분들은 이 부분을 많이 걱정한다.
 
그렇다고 각종 규제 때문에 다시 아파트를 살 여력은 없다. 위치 좋고, 임대료 잘 나오고, 관리까지 편한 건물은 없다. 위치가 좋다면 시세보다 비싸고, 임대료가 잘 나오면 관리가 어렵다. 관리가 편하다면 유동인구가 없는 한적한 위치의 건물일 것이다. 
 
이런 장점들을 모두 가지고 있는 빌딩은 없다는 생각을 갖고 그 안에서 나에게 가장 맞는 빌딩을 찾아야 한다. 돈이 갈 곳이 결국 빌딩밖에 없다고 생각이 된다면, 빠르고 정확하게 결정을 해야 한다.
 
시가는 매수자 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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