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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사령탑 박윤기, 남다른 부동산 투자안목 눈길

‘뉴롯데’ 이끌 젊은피, 수장 떠난 롯데칠성 신임 대표 등극

서울·수도권 등 APT 2채 소유…수개월 만에 시세차익 5억

강주현기자(jhkang@skyedaily.com)

기사입력 2021-04-14 13: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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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신임 대표이사의 이력과 재력 등에 재계, 식품업계 안팎의 시선이 집중된다. 사진은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데일리
 
롯데그룹이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한 가운데 50대 초반의 나이에 최고경영자(CEO)에 등극한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신임 대표이사(전무)가 재계 안팎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박 대표는 롯데칠성음료 입사 이후 영업부터 마케팅, 해외사업, 경영전략 등 여러 분야에서 두루 경력을 쌓으면서 크고 작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업무능력 만큼 뛰어난 투자 안목을 갖춘 것으로도 평가된다. 그는 서울과 수도권에 각각 아파트 한 채씩을 보유하고 있는 다주택자다. 이 중 수도권 아파트를 통해서 불과 수개월 만에 무려 5억원에 달하는 시세 차익을 시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이영구 롯데 식품BU장의 승진으로 공석이 된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직을 박윤기 전무가 수행하게 됐다. 박 대표는 지난해 50세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 회사 대표이사로 승진·내정되면서 업계 안팎의 관심을 끌었다.
 
박 대표는 1994년 롯데칠성음료에 입사한 후 영업·잔략·마케팅·해외사업 등을 두루 경험했다. 과거 8년여 동안 마케팅 팀장·부문장으로 일했고 최근 4년여 동안은 경영전략부문장을 맡았다. 회사 마케팅·전략 등에 잔뼈가 굵은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본인의 ‘주특기’를 발판삼아 코로나19 등으로 부진했던 롯데칠성음료 실적을 끌어올려야 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박 대표는 롯데그룹 내에서도 ‘젊은피’로 분류되는 만큼 시장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하고 신성장동력을 적극 발굴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연말인사에서 젊은 경영자를 대거 발탁한 이유이기도 하다.
 
박 대표는 벌써부터 롯데칠성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일례로 롯데칠성음료 주력 제품 중 하나인 소주 ‘처음처럼’을 리뉴얼하고 도수를 조정했다. 새해 처음처럼 알코올 도수를 16.9도에서 16.5도로 낮추더니 지난달에는 처음처럼을 ‘순(純)’제품과 ‘진(津)’ 제품 등으로 리뉴얼했다. 이 과정에서 순 제품의 도수는 16도로 낮췄다.
 
동시에 고도 소주를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알코올 도수 20도의 ‘진한처럼’은 ‘처음처럼 진’으로 이름만 바꾸고 도수는 변경하지 않았다. 제품군을 세분화하고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도수를 낮추는 과정을 통해 롯데칠성음료는 부진했던 주류사업의 반등을 괴할 것으로 관측된다.
 
박윤기 대표의 재력과 투자안목 등에도 시선이 집중됐다.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박 대표는 서울특별시 강동구 둔촌동 소재 신성둔촌미소지움 한 호실을 소유 중이다. 박 대표 소유 호실의 면적은 공급면적 109.48㎡(약 33평), 전용면적 84.78㎡(약 26평) 등이다. 박 대표는 해당 호실을 2008년 4억8900만원에 매입했다.
 
신성둔촌미소지움 아파트는 지하철 5호선, 9호선과 근접해 있는 ‘더블 역세권’ 단지다. 송파 및 강남 일대로 진출하기도 편리한 곳에 위치해 있다. 인근에 학교와 공원 등이 위치한 점도 특징이다. 대형 병원이 가까이 위치해 있기도 하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 등에 따르면 현재 박 대표 소유 호실의 시세는 약 12억원으로 평가된다. 현재 동일 평형대 호실이 13억원에 매물로 나온 상태이기도 하다.
 
▲ 사진은 박윤기 대표 소유 호실이 있는 하남 제일풍경채(위)와 신성둔촌미소지움 아파트 단지 전경. ⓒ스카이데일리
 
박 대표는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에 위치한 제일풍경채 한 호실도 갖고 있다. 해당 호실의 면적은 전용면적 139.03㎡(약 42평), 공급면적 118.64㎡(약 36평) 등이다. 박 대표는 이곳을 지난해 8억1800만원에 매입했다.
 
제일풍경채는 고급스런 타운하우스 단지다. 초·중·고등학교가 인접해 있고 근린공원 등 녹지시설도 우수하다. 서울 지하철 5호선 하남풍산역이 가까이에 있어 서울에 진출하기에도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현재 박 대표 소유 호실의 시세는 12억원대로 평가된다. 동일평형대 호실이 13억원대 매물로 나온 상태기도 하다. 박 대표는 해당 호실을 매입한 지 채 1년이 지나기도 전에 약 5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시현 중인 셈이다.
 
 
[강주현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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