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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전자’ 추락한 三電… 다시 반등할 수 있을까

‘동학개미’ 화력에도 外인·공매도에 하강국면… “단기 조정 후 재반등 예상”

윤승준기자(sjyoon@skyedaily.com)

기사입력 2021-05-18 16: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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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7일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보다 500원(0.62%) 내린 7만9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달 들어서는 2.3% 떨어졌다. [스카이데일리DB]
 
 
 
삼성전자 주가가 부진을 겪고 있다. 연초 10만원에 육박할 정도 고공행진을 벌이던 모습은 온데간데없다. 특히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가 거세다. 공매도 거래대금의 규모도 엄청나다. 이러한 악재 속에서 오히려 밸류에이션이 부각돼 매수 흐름을 탈 수 있을 것이라는 증권업계의 분석도 나온다.
 
한국거래소(거래소)에 따르면 17일 종가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보다 500원(0.62%) 내린 7만9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달 들어서는 2.3% 떨어졌다. 연초 9만원 대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과는 다른 분위기다.
 
이달 3일 공매도 재개 이후 하강 속도는 빨라지고 있다. 12거래일 중 6일 동안 하락했다. 공매도 거래대금이 대폭 늘어난 것이 원인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2517억원으로 전체 거래대금(16조9280억원)의 1.4% 정도다.
 
특히 11일(841억원)과 12일(920억원)에는 이틀 연속 공매도 거래 대금이 가장 많은 종목으로 집계됐다. 주식 가격이 하락할수록 이익을 얻는 공매도의 특성을 고려하면 삼성전자 주가가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투자자가 많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기관과 외국인들이 대거 삼성전자 ‘팔자’에 나서고 있다. 공매도 재개 후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231억원, 3조3783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3조8799억원을 사들였다. 삼성전자는 기관과 외국인에겐 순매도 1위 종목이지만 개인투자자에겐 순매수 1위 종목이다.
 
 
▲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 [그래픽=이호연 기자] ⓒ스카이데일리
 
 
삼성전자의 주가가 부진을 겪고 있는 이유는 인플레이션 공포로 기술주에 대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악화된 가운데 미국반도체연합(SAC) 출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 “SAC는 의회에 500억달러(약 56조원) 규모의 반도체 지원체를 처리해달라고 요구했다”며 “미국이 적극적으로 반도체 지원, 육성 정책을 펼칠 경우 한국, 대만 기업들의 점유율 하락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대만 TSMC 주가 급락도 삼성전자 등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에서 약 30%의 비중을 차지하는 TSMC 주가는 17일 기준 548대만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9대만달러(1.6%) 하락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수급의 핵심인 북미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재고증가에 따른 공급 과잉 가능성, 하반기 업황 고점 등 우려가 반영되며 주가의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증권업계는 최근 반도체 등 주도 업종의 주가가 많이 떨어짐에 따라 삼성전자의 밸류에이션상 상대적 매력은 오히려 부각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김동원 연구원은 “2분기 초 반도체 재고가 최대 10주까지 증가했던 북미 데이터센터업체들의 현재 재고는 정상 수준(6~8주)으로 하락했다”며 “하반기 큰 폭의 실적 개선 전망을 고려할 때 향후 삼성전자 주가는 단기 조정 후 재반등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경민 연구원도 “삼성전자를 비롯한 한국 반도체 기업의 투자와 미국의 백신 생산 협력 등의 소식이 나온다면 한국 반도체, 제약·바이오는 물론, 자동차 업종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전망이다”며 “실적개선에도 불구하고 부진했던 기존 주도주들의 주가 정상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승준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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