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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물가·실업률…경제고통지수 10년 만에 최고치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분석…지난해 5월 4.2 比 큰 폭 상승

생활물가지수 상승률·확장실업률, 각각 3.3%, 13.5% 기록

“정부·여당, 규제 풀어 기업 일자리 창출 및 물가 관리해야”

이창현기자(chlee@skyedaily.com)

기사입력 2021-06-10 13: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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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통계청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달 경제고통지수는 6.6으로 계산됐다. 사진은 장을 보는 시민의 모습. ⓒ스카이데일리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실업률을 더한 ‘경제고통지수’가 5월 기준 1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통계청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달 경제고통지수는 6.6으로 계산됐다. 2019년 5월 4.7, 2020년 5월 4.2과 비교해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미국의 경제학자 아서 오쿤이 고안한 경제고통지수는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경제적 어려움의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초기였던 지난해 5월까지만 해도 이 지표는 4.2로 비교적 낮았다. 고용위기가 심화되면서 실업률은 4.5%까지 치솟았지만 물가가 0.3% 내리면서 총지수를 완화한 덕분이다. 2년 전인 2019년 5월에도 경제고통지수는 4.7로 낮은 편에 속했다. 실업률 4.0%에 저물가 기조에 따른 물가상승률 0.7%가 더해진 결과였다.
 
반면 올해 5월에는 물가 상승률이 2.6%로 치솟으면서 경제고통지수가 크게 확대됐다. 실업률에 더해 가파른 물가 상승세가 국민경제에 어려움을 더했다.
 
확장실업률과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을 더한 서민경제고통지수도 치솟았다. 서민경제고통지수는 공식 실업자는 물론 원하는 만큼 일하지 못하고 있는 취업자 등 체감상 실업자까지 더한 확장실업률, 서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을 바탕으로 서민층이 느끼는 경제적 어려움을 보여주기 위한 지표다.
 
난달 생활물가지수 상승률과 확장실업률은 각각 3.3%, 13.5%였다. 서민경제고통지수 16.8로 나타났다. 집계를 시작한 2015년 이후 최고치다. 2019년 5월 12.9, 2020년 5월 13.8에서 크게 오른 수치다.
 
이와 관련해 추경호 의원은 “문재인 정부 일자리 정책 실패와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일자리 가뭄에 더해 생활물가까지 급등하면서 서민 고통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정부·여당은 하루빨리 규제를 풀어 기업 일자리 창출을 돕고 물가 관리에도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창현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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