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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용의 바른 보험
보장 ‘90세 만기’ vs ‘100세 만기’ 현명한 선택은
김덕용 필진페이지 + 입력 2021-08-04 09:14:54
▲ 김덕용 프라임에셋 팀장
기대수명 80세, 90세는 이제 옛말
 
“100세까지 살 수 있을까요?”, “90세 넘으면 수술도 안 한다던데….” 상담현장에서 보험 설계에 앞서 보장의 만기에 대해 논하다 보면 이와 같이 이야기하면서 보장의 만기를 90세 또는 심지어 80세로 설정해줄 것을 요청하는 분들이 있다.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기에 뭐라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대부분 보험료가 부담이 된다고 느껴 보장만기를 줄이려고 하는 것이라 되도록이면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생각해보는 것이 어떨지 의논을 하는 편이다. 현실을 받아들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대표적인 상품 중 하나가 보험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현재 100세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부정할 수 없는 부분이다. 갈수록 의료기술은 좋아지고 삶의 환경도 과거에 비하면 눈에 띄게 개선이 되고 질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리고 그 변화는 지금도 진행 중이다. 그렇기에 가장 크게 고민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갈수록 길어져 가는 노년생활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이제 갈수록 늘어나는 기대수명으로 인해 은퇴 후 기본적인 생활비는 물론 의료비에 대한 대비책까지 세워놓아야만 한다. 더불어 충분한 은퇴자금이 있다면 몰라도 그렇지 않다면 70세 이후에 일을 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의무가 될 수도 있다는 것도 생각해야 할 것이다. 필자가 초등학교 시절만 하더라도 60세면 노인이었는데 지금은 어떠한가. 이제 노후에 대한 꼼꼼한 계획은 그 어떤 때보다도 필수 아닌 필수가 됐다고 생각한다.
 
특약 줄여서라도 ‘100세 만기’ 들길 
 
그래서 필자가 늘 강조하는 것이 노후 대비책 중 하나인 보험의 경우 준비를 할 때 되도록이면 100세 만기로 가입할 것을 주문하는 것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일 수 있지만 10년 남짓 많은 60대 연령대에 해당하는 분들과 상담을 해오면서 100세 인생에 대한 거부감이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가장 흔한 예로 60대 분들의 경우 과거 가입한 좋은 보장의 보험들이 80세 만기이거나 70세 만기인 경우가 많은데 이로 인해 해당 연령 이후 의료비에 대한 걱정으로 새롭게 보험을 가입하거나 보충을 하시려고 상담을 신청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상담을 해보면 과거와는 달리 ‘100세 인생’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이젠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제는 90세 이후의 삶도 충분히 대비를 해야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보장만기 설정에 있어서는 나의 가치관과 맞지 않은 부분이 있을 수는 있지만 시대의 변화와 흐름을 고려해 100세 만기로 준비할 것을 권유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보험료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90세 만기로 조정을 했을 경우 보험료가 줄어든다는 효과를 기대해 고민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는 특약들의 가입금액을 조금만 줄여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조언한다. 보험의 경우 추후 너무 늦지 않은 나이만 아니라면 부족한 만큼 보장을 보충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간혹 ‘나중에 다시 100세 만기를 준비하면 될 것 아니냐’고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지나간 시간만큼 보험료의 인상은 물론 같은 보장을 받으려고 다시 100세 만기로 보험을 가입을 하려고 할 때는 엄청 부담되는 보험료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누구나 비싼 보험료를 지불해가면서까지 부담스럽게 보험에 가입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노후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보험을 가입하는 것이라면 누구나 최소한의 안전장치는 돼 주기를 바라면서 보험청약서에 서명을 할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안전장치라는 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의 변화와 흐름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준비된다면 분명히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100세 만기가 무조건 답은 아니지만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현재의 시대 흐름과 변화에 주목해서 보험도 준비하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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