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부정선거 방지 사활”…부정선거방지 국민연합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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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 명확한 증거 속출…중앙선거위·대법원, 부정선거 용인·은폐 의구심
“부정선거는 민주주의 심각한 위협, 내년 대선에서도 재연될 수 있는 문제”

강채영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1-11-19 15:07:33

▲ 18일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황교안 전 미래한국당 대표가 범국민적 운동 주체인 '부정선거방지 국민연합'을 발족했다. [사진=이종원 대기자] ⓒ스카이데일리

황교안 전 미래한국당 대표가 시대적 명령인 정권 교체를 이루고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 범국민적 운동 주체인 (가칭) ‘부정선거방지 국민연합’을 발족한다고 밝혔다.

18일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황 전 대표는 “새로운 시대로 도약하는 21세기에 생각조차 할 수 없는 부정선거로 자유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황 전 대표는 “현재 민주주의 꽃인 선거가 부정과 공작으로 얼룩지고 부정선거를 감시하고 단죄해야 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대법원이 부정선거를 용인하고 은폐하는 기상천외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정치권은 기본 책무조차 망각한 채 명확한 부정선거 증거들을 애써 외면하고 있고 과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길목에서 기념비적 업적을 쌓았던 언론은 부정선거 공작을 초지일관 방관하고 있어 우리 국민이 실상을 알 수 없는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부정선거가 또 다시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드러냈다. 부정선거로 정권뿐 아니라 국회의 절대 다수 의석을 장악한 정치세력이 부정선거의 유혹을 뿌리칠 수 없을 거라는 이유에서다. 이미 범행의 전모가 들어난 김경수, 드루킹의 19대 대선 부정선거 사건과 기소돼 재판 중인 울산시장 사건 등 부정선거 사례는 차고 넘친다고 주장했다.

특히 2018년 울산시장 선거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30년 지기인 송철호를 당선시키기 위해 청와대 간부들이 대거 나서 부정에 개입했다며 2020년 1월 송철호 시장 등이 기소되었으나 1년10개월이 넘는 지금까지도 선고를 하지 않고 재판을 의도적으로 지연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황 전 대표는 4. 15 부정선거 투쟁에 참여했던 모든 영역의 단체들과 연대하고 전국 각지의 시민단체와 힘을 합쳐 과거의 부정선거 규명과 함께 앞으로 감행될 부정선거 획책도 막겠다고 밝혔다.

국민저항 운동의 일환으로 △4.15 부정선거 팩트전시회 개최 △부정선거 심포지움 △부정선거 신고센터 △부정선거 디지털 백서 등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부정선거의 진상을 알리기 위해 거리와 시장, 강단, 방송 등 전국 어디라도 국민이 있는 곳이면 찾아가서 설명하고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전 대표는 “부정선거를 원천 차단해 정권교체를 이루는 선봉이 되고 대한민국과 국민의 삶을 정상화시키는데 모든 힘을 다하겠다며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강채영 기자 cykang@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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