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로 보는 상권|빌딩|재건축 뉴스

뒤로 리스트 인쇄
news only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

투자은행들 “美 국채 유동성 부족 당분간 지속될 것”

“美 노동 수급불균형, 구조적 요인인 만큼 완전고용 판단 앞당길 수도”

기사입력 2021-11-22 13:33:11

 
▲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미국 국채 시장의 유동성 부족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미 도입된 안정화 조치만으로는 시장구조 변화에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평가하기 때문이다. 사진은 미국 뉴욕의 월스트리트 모습. [사진=뉴시스]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미국 국채 시장의 유동성 부족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미 도입된 안정화 조치만으로는 시장구조 변화에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평가하기 때문이다.
 
22일 한국은행(한은) 외자운용원이 발표한 ‘국제금융시장 동향 및 주요 이슈’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지난 7월 역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도입한 ‘대기성 레포(Repo) 제도’ 등 국채시장 안정화 조치에도 최근 미국채 매입·매도 스프레드가 빠르게 확대되며 유동성 축소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연준은 대기성 레포제도 이외에도 외국통화당국 대상 레포제도(FIMA Repo Facility) 상설화 등을 통해 시장 충격시 미국채 매도압력이 커지는 것을 완화시키려 노력해왔으나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레포는 금융회사가 자금 조달을 위해 매도하고, 일정 기간 후 정해진 가격으로 다시 사들이는 조건으로 발행되는 ‘환매조건부 채권’을 말한다. ‘대기성 레포(SRF)’는 주요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매일 익일물 레포 거래를 실시하는 것을 의미한다.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금융규제(SLR 등)로 인한 시장조성자의 시장완충 기능 약화, 고빈도거래 참가자 증가 등의 시장구조 변화에 이미 도입된 안정화 조치만으로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영국 중앙은행(BOE)의 예상외의 금리 동결과 美 소비자물가지수(CPI) 예상치 상회 등에 따른 금리 급등락으로 레버리지 투자자가 대규모 손실을 입으면서 위험부담능력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주요국 정책금리 인상이 불확실해지면서 레버리지 투자자의 리스크 축소 행태 등도 유동성 축소에 기여하고 있는 실정이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채 시장 규모가 계속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구조적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시장조성기능 강화, 거래정보의 투명성 확대 등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미국 재무부도 최근 연준, 증권거래위원회(SEC) 등과 공동으로 국채시장 개혁방안을 공개하고 17일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의 개선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방안에는 △대기성 레포제도 대상기관 확대 등 국채시장 중개 기능 개선 △투자자포지션 등 거래정보 공개 강화 △중앙청산 거래 확대 등이 포함돼있다.
 
한편 JP모건, 씨티 등 투자은행들은 연말로 갈수록 거래유인이 낮아지는 가운데 높은 인플레이션 지속 및 부채한도 합의 관련 불확실성 재부각 등으로 유동성 부족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미국 노동시장의 수급불균형 현상이 구조적 요인에 기인하는 만큼 연준의 완전고용 판단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투자은행들은 인구 고령화와 이민자 수 감소, 조기은퇴 확산 등 구조적 요인으로 노동시장 공급이 부진하다고 보면서 경제활동참가율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높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와 씨티은행 등 일부 투자은행은 구조적 요인에 따른 노동시장 미참가는 유휴인력에서 제외될 수 있어 연준의 완전고용 판단 시점이 앞당겨지고 조기 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노동시장의 구조적 수급불균형에도 경제활동참가율 상승을 확인하기 위해 연준이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릴 것이란 의견도 나왔다.
 
시장에서는 노동시장에 대한 평가가 변하면서 조기 정책금리 인상 기대가 확대된다면 금리 커브가 평탄화하고 달러화 강세를 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원석 기자 / , wshan@skyedialy.com]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후속기사원해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

<저작권자 ⓒ스카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삼성그룹의 여러 계열사에서 뛰어난 실적을 냈던 '최치훈' 전 삼성물산 이사회 의장이 사는 동네의 명사들
김기범
한국기업평가
이동해(동해)
슈퍼주니어
최치훈
삼성물산
뒤로 리스트 인쇄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독자의견 총 0건의 댓글이 있습니다.
등록하기

미세먼지 (2021-12-04 22:30 기준)

  • 서울
  •  
(양호 : 38)
  • 부산
  •  
(최고 : 15)
  • 대구
  •  
(좋음 : 21)
  • 인천
  •  
(좋음 : 26)
  • 광주
  •  
(좋음 : 29)
  • 대전
  •  
(보통 :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