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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의 리치하우스<298>]-김유정 배우

영앤리치 여배우 김유정, 부촌 청담동 오피스텔 안전투자

2018년 네이처포엠 전용 63.57㎡ 호실 대출받아 매입

“작년 전용 85.99㎡ 호실 14.5억 거래…시세 15억원”

아역배우서 대세 여배우 거듭…‘홍천기’ 주연 호평

기사입력 2021-12-04 00:45:13

▲ 배우 김유정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오피스텔의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네이처포엠 ⓒ스카이데일리
    
아역배우에서 대세 여배우로 자리매김한 김유정(22)이 이른 나이에 부촌 청담동에 소재한 오피스텔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현재 이곳에 거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거보단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오피스텔 투자에 나섰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매입 이후 시세가 큰 폭으로 오르진 않았지만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영앤리치 배우 김유정, 부촌 청담동 오피스텔 소유 시세만 15억원 육박
 
최근 대체 주거상품으로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지만 시세 차익에 있어선 아파트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게 부동산업계 안팎의 중론이다. 대한민국 대표 부촌으로 불리는 청담동에 자리한 오피스텔도 예외는 아니다.
 
부동산업계 및 등기부등본 등에 따르면 배우 김유정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네이처포엠(2005년 4월 준공)’ 오피스펠의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계약면적 133.72㎡(약 40평), 전용면적 63.57㎡(약 19평) 규모로 2018년 1월 30일 계약했다. 잔금까지 치르고 소유권이 이전된 시기는 같은 해 5월 25일이다.
 
김유정은 해당 오피스텔을 약 12억원에 매입했다. 이 가운데 약 7억원은 대출을 통해 충당한 것으로 분석된다. 근저당권은 소유권 이전일과 동일한 2018년 5월 25일 설정됐다. 아울러 현재 김유정은 이곳에 거주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2019년 8월 서울 내 다른 지역으로 주소가 변경됐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은 입지가 좋고 세대 수가 적어 내부 상태에 따라 거래될 때 시세보다 더 올라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실거래가를 봤을 때 시세는 15억원 이하일 거라고 평가했다.  
 
▲ 매입 가격은 12억원이다. 절반 이상을 대출 받아 조달했다. 인근 공인중개사들은 청담동 내에선 호실 컨디션에 따라 값이 천차만별이라면서도 적정 시세는 14억~15억원 정도라고 말했다. 사진은 김유정. [사진=뉴시스]
 
고급빌라·아파트 등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이관규 더공인중개사 팀장은 “청담동 명품거리 대로변에 위치한 오피스텔로 편의 시설과 학군이 우수해 선호도는 높다”면서도 “매입하는 분의 의사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준공된 지 오래돼 아파트나 최근에 준공된 청담동 내 오피스텔에 비해선 시세 상승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전용면적 63.57㎡(약 19평)보다 더 큰 면적인 85.99㎡(약 26평) 호실이 14억5000만원에 거래됐다”면서 “저 면적 호실보다 크게 비싸게 거래될 가능성이 낮아 적정 시세는 14억~15억원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역부터 대세 여배우 자리매김, 미래가 더 기대되는 배우
 
1999년생으로 올해 만 22세인 김유정은 2003년 크라운제과의 크라운산도 CF를 통해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배우로 데뷔한 작품은 이듬 해 개봉한 영화 ‘DMZ, 비무장지대’다. 그는 아역 연기자로 시작해 배우로 자리 잡은 얼마 안 되는 인물 중 하나다.
 
아역 배우 당시 그는 영화 ‘각설탕’ 의 임수정, ‘황진이’의 송혜교와 SBS 드라마 ‘바람의 화원’의 문근영, ‘일지매’의 한효주 등 유명 여배우들의 어린 시절 모습을 연기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일지매’에서 맡은 역할로 SBS 연기대상에서 아역연기상을 수상하는 기쁨도 누렸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아역 배우로 알려졌던 김유정은 2008년 영화 ‘추격자’에서 연쇄살인마에게 납치된 미진(서영희)의 딸 은지 역과 2009년 영화 ‘해운대’에서 엄정화가 목숨을 버리며 지킨 딸로 출연해 관객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며 탄탄대로를 예고했다.
 
특히 2016년 하반기, 최고 시청률 23.3%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많은 인기를 모았던 KBS 2TV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김유정은 남장 내시 홍라온 역을 맡아 중성적인 매력은 물론, 상대역 박보검과 완벽한 호흡으로 작품의 성공을 견인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을 통한 수상은 총 6개(여자 신인상, 베스트 아이콘상, 아시아인기 아티스트상, 우수연기상, 베스트커플상, 연자인기상)로 김유정의 입지를 견고히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 배우 김유정(사진)은 2년 연속으로 SBS 연기대상 진행할 정도로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사진제공=필라 코리아]
  
성인이 된 김유정은 JTBC 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를 선택했다. 하지만 대본 리딩을 마치고 촬영을 하던 중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진단받았고, 김유정은 한동안 휴식을 취하며 건강을 회복하는 데 집중했다. 
 
이후 치료에 집중하기 위해 5개월가량 활동을 중단, 7월 무렵에는 건강을 많이 회복했는지 조금씩 광고 촬영 일정을 소화했다. 그리고 9월에 한층 건강해진 모습으로 촬영을 재개하며 걱정했던 팬들을 안심하게 했다. 이 작품에서 김유정은 청결보다 생존이 먼저인 열정 넘치는 취업준비생 길오솔 역을 맡아 털털하고 씩씩한 매력으로 청소업체 CEO 장선결(윤균상)과 호흡을 맞췄고, 우여곡절 끝에 11월 26일 첫 방송됐다.
 
이후 김유정은 2020년 SBS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에서 주연인 정샛별 역을 맡아 1년만에 복귀했다. 극 중 청순하고 섹시한 미모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발랄한 성격인 정샛별은 김유정이 아니면 누구도 소화할 수 없었다는 게 시청자들의 공통된 반응이었다. 특히 처음 도전한 액션 씬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대체 불가한 배우라는 평을 받았다.
 
그는 이 드라마로 SBS 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 로맨스, 판타지 부문 여자 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며 아역이 아닌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김유정은 SBS 월화 드라마 ‘홍천기’의 여주인공이자 조선 최초로 도화원에 입성한 여화공 홍천기 역을 맡았다. 김유정은 굴곡 있는 홍천기의 삶을 세밀한 감정의 변주로 그려내어 호평 받았다.
 
한편 김유정은 이달 둘째 주 딩고레코드를 통해 음원을 발표한다. 이번 신곡에는 가수 기리보이(본명 홍시영·30)가 함께 한다.
 
김유정이 음원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약 5년 만이다. 그는 2016년 글로벌 자연보존 기금마련 캠페인송 투게더 애즈 원(Together as One), 토크 어바웃 러브(Talk About Love)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임영지 기자 / , yjlim@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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