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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의 리치하우스<297>]-가수 권인하

제2의 전성기 권인하, 한강변 신축APT 소유 알짜 재력

신반포5차 조합원 유력, 아크로리버뷰 시세급등 수혜

전용 78.48㎡ 올해 9월 33.8억원 거래, 호가 더 올라

유튜버 활동하며 전 세대와 호흡 음악방송 출연 예정

기사입력 2021-11-27 00:05:00

▲ 스카이데일리 취재 결과 권인하 씨는 아크로리버뷰신반포(사진)의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카이데일리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가수 권인하(남·62)의 부동산 재력이 새삼 화제다. 스카이데일리 확인결과 그는 한강변에 자리한 신축 아파트의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조합원 지위로 분양받아 20억원이 훌쩍 넘는 시세차익을 실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권인하 소유 ‘아크로리버뷰신반포’ 분양가 대비 시세 급등
 
부동산 업계 등과 대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가수 권인하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소재 ‘아크로리버뷰신반포’ 공급면적 109.63㎡(약 33평), 전용면적 78.48㎡(약 24평) 규모의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아크로리버뷰신반포는 신반포 5차 아파트를 철거하고 재건축한 단지다. 전체 5개 동, 595가구로 이뤄졌고 2018년 6월 준공됐다.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등기원인이 공란으로 돼 있다. 이전 소유자도 기재돼 있지 않다. 명의가 이전된 날인 2018년 12월 28일만 확인 가능하다. 법무사, 공인중개사 등 전문가들은 이런 경우 처음부터 조합원이었거나 조합원의 지위를 획득해 분양받고 입주했다고 본다.
 
부동산R114에 확인한 결과 이 단지는 조합원 물량이 554가구로 전체의 약 93%를 차지했다. 일반 분양은 41가구에 불과하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한강조망을 위해 1층은 필로티, 2층은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갔고 3층과 4층이 일반분양 됐다”면서 “4호라인까지 있으니 1개 동에 일반분양 물량이 8가구고 5개 동으로 계산하면 40가구가 돼 1가구만 호실의 위치가 어딘지 알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다른 공인중개사들도 입을 모아 10층 이상 호실이면 조합원이라고 설명했다.
 
조합원임이 확정적인 권 씨는 이 아파트 호실을 소유해 20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실현 중이다. 한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전용 78.48㎡(약 24평) 면적 호실의 조합원 분양가는 9억원대로 알고 있다”면서 “대신 추가 분담금이 2억4000만원에서 2억5000만원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조합원은 11억원 중반 대에서 12억원 중반 대 사이의 금액을 내고 이 면적 호실을 취득했다는 이야기다.  
 
▲ 권 씨(사진)가 소유한 호실에 대해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현재 가치가 36억원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전용면적 78.48㎡(약 24평) 호실은 올해 9월 1일 33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현재 시세(호가)는 36억원 수준이다. 일반 분양가인 14억900만원과 비교해 21억9100만원의 차이가 난다.
 
아울러 이 아파트의 면적은 4개 타입으로, 전용면적 △78.48㎡(23.74평) △78.5㎡(23.74평) △84.79㎡(25.64) △84.82㎡(25.65평)으로 나뉜다. 가격은 면적뿐 아니라 호실서 한강이 얼마나 잘 보이냐에 따라서도 갈린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2, 3호 라인이 양면 뷰를 갖춰 값이 비싸고 1, 4호 라인은 단면 뷰로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다. 권 씨의 호실은 1, 4호 라인에 속한다.
 
한편 권인하는 아크로리버뷰신반포 인근에 자리한 ‘신반포 7차’의 한 호실을 1998년부터 소유하고 있다가 부인(최 모씨)과 아들(권 모씨)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각각 10분의 7, 10분의 3의 지분을 증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반포 7차 전용면적 140.04㎡(약 42평) 호실은 올해 5월 31억원에 거래됐고, 현재 시세(호가)는 36억~38억원이다.
 
 
유튜브 구독자 29만명 넘어…권인하 ‘Next Level’ 화제
 
 
가수 권인하는 1959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났다. 경희대학교 자연보호학과에 입학한 그의 음악적 재능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1984년이다. 당시 이광조의 ‘사랑을 잃어버린 나’라는 곡을 작사, 작곡해 작곡가로 데뷔했다. 이후엔 ‘WE’라는 록밴드서 보컬리스트로 활동하면서 가수 활동도 시작했다. 
 
▲ 그(사진)는 최근 리메이크곡 ‘Next Level’을 특유의 쩌렁쩌렁한 창법으로 불러 관중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화면 캡처]
 
그는 1987년 솔로 가수로 전향한 뒤 ‘슬픈 추억’ (1988), ‘계절이 음악처럼 흐를 때’ (1990), ‘나의 꿈을 찾아서’ (1991)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그는 최근엔 유튜버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권 씨의 공식 유튜브 채널은 11월 25일 기준 구독자가 29만명을 넘어섰다. 60대 나이에도 불구하고 젊은 가수들의 곡을 불러 중·장년층뿐 아니라 젊은 층에게도 인기가 많다. 그의 유튜브 채널엔 “그는 가슴을 울리는 가창력을 가졌다”, “권 씨의 노래를 듣고 정말 많이 울었다. 한바탕 울고 나니 속이 시원하다” 등의 댓글이 달려있다.
 
권 씨의 유튜브 채널엔 방송 영상과 콘서트 실황 영상, 라이브 영상 등이 주로 올라온다. 멜로망스의 ‘선물’이라는 곡을 새로 부른 영상으로 젊은 팬들의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기도 하다. 엄청난 고음을 요구하는 곡이지만 특유의 가창력으로 소화해냈다. 가수 태연의 ‘만약에’ 곡을 부른 영상에서 그는 ‘세월이 흘러도, 세대가 달라도 이렇게 공감해줘서 감사하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이미 2015년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서 ‘사랑보다 깊은 상처’, ‘만약에’ 등의 인기곡을 불러 10대 청소년 및 20대 청년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낸 바 있다.
 
특히 그는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더케이 오리지널 라이브 경연 프로그램 ‘멜론 씹어먹기’에 보컬 유튜버로 참가해 걸그룹 에스파의 곡 ‘Next Level’을 메탈 버전으로 편곡해 쩌렁쩌렁한 창법으로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그의 곡을 들은 네티즌들은 “새벽에 뻥 뚫린 고속도로를 내달리는 느낌이다”, “그는 단순히 재능이나 경륜 같은 단어로 설명할 수 없는 가창력을 가졌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종주 기자 / jjee@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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