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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억만장자들 호소 “세금 더 내도록 해달라”

다보스 포럼 공개서한 “조세제도의 부당함” 지적

“공정한 세금 내지 않으면 폭력의 대상이 될 것”

기사입력 2022-01-23 19:05:20

▲애국적 백만장자 연합이라는 이름의 수퍼리치 단체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립자의 세금 회피 모습을 조롱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부착해 억만장자 세금내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로이터 캡처]
 
미국과 영국, 유럽의 억만장자와 백만장자들이 세계 지도자들을 향해 우리가 더 많은 세금을 내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20(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포춘(Fortune)에 따르면 100명이 넘는 억만장자와 백만장자들이 지난주 스위스 다보스에서 비대면으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 참가하는 세계 지도자들에게 보내는 공개 서한을 발표했다.
 
스스로 애국적 백만장자 연합이라고 칭한 이들 수퍼리치들은 전 세계 조세 제도에 스며있는 부당함으로 인해 세계 시민들과 이 시스템의 설계자인 엘리트 사이에 커다란 신뢰의 금이 가게 됐다고 지적했다. 공개 서한에는 미국과 영국 및 유럽의 부호 100명 이상의 명단이 첨부돼 있다.
 
애국적 백만장자 연합은 2010년 미국에서 설립된 조직으로 연간소득이 100만달러 이상이거나 자산이 500만달러 이상인 회원으로 구성됐다. 이 조직은 부유한 사람들이 더 많은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미국의 조세 시스템이 개선돼야 한다고 꾸준히 주장해왔다.
 
이들은 서한에서 간단히 말해서 신뢰를 회복하는 방법은 부자들에게 세금을 매기는 것이다면서 세계 각국은 부자들에게 그들의 정당한 몫을 지불하라고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부자들에게 지금 당장 세금을 매기라고 촉구했다.
 
서한은 또 현재 조세 제도의 부당함과 불평등한 수입 격차를 지적하면서, 만일 부유한 자들이 계속해서 부를 축적해놓는다면 그들이 결국 폭력의 피해자가 될 것이라며 엄중한 최후통첩을 고했다.
 
이들은 세계 시민에게 우리가 그들의 신뢰를 받을만한 자격이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면서 만일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그땐 닥쳐올 일들을 어떤 대화로도 막을 순 없다. 세금 아니면 쇠스랑이다. 역사에 귀를 기울이고 현명하게 행동하자고 촉구했다.
 
애국적 백만장자 연합은 서한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한 2년간 엄청난 고통을 겪으며 세계적 빈부격차가 심화됐다면서 하지만 세계 10대 부자들의 재산은 오히려 약 13700억달러 증가했다현재의 조세 제도는 부자를 더욱 부자로 만들기 위해 의도적으로 설계됐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전 세계의 협력과 신뢰 회복의 주제를 다루는 다보스 포럼 회의장 안에서는 신뢰 회복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없다“‘다보스는 더이상 신뢰받을 자격을 잃었다고 비판했다.
 
그들은 노동자들에게 열악한 임금을 지불하며 재산을 늘리고 우주여행을 가는 억만장자들에게서 신뢰가 생기는 것이 아니다라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등 우주여행 경쟁을 펼치고 있는 세계 1, 2위 부자들을 겨냥해 지적했다.
 
포춘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세계 빈곤층은 심각하게 수입이 줄어들었다. 지난해 세계 하위 40%의 평균 수입은 팬데믹 이전에 비해 6.7% 낮아졌다. 반면 억만장자들의 수입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으며, 세계 최대 부자 10명은 순 자산이 2배 이상 증가해서 최소 1000억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예를 들어,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는 20203월 이후 재산이 10배 늘어나서 2700억달러(322)를 보유하게 됐다.
 
한편 2021년 미국 일반 가정의 연 수입 중간값은 65721달러(7800만원).
 

 [박선옥 기자 / sobahk@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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