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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1분기 친환경차 수출 10만대 돌파

전년 대비 28.6% 증가… 역대 최초 연간 수출량 40만대 돌파 기대

전기차 수출량 80.5% 급증…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47.8% 증가

기사입력 2022-05-01 12:58:07

▲ 현대자동차(현대차)와 기아의 친환경차 수출량이 1분기 최초로 10만대를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현대차)와 기아의 1분기 친환경차 수출량이 최초로 10만대를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수출량이 크게 증가하며 이러한 상승세를 견인했다.
 
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현대차·기아의 1분기(1~3월) 친환경차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6% 증가한 11만1252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전년 동기 대비 19.7% 늘어난 5만677대, 기아는 39.0% 증가한 5만5175대를 판매했다. 1분기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 수출이 10만대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분기 수출 규모를 감안하면 최초로 연간 수출량 40만대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38.2% 증가한 37만3007대를 수출하며 역대 최대 수출량을 돌파한 바 있다.
 
현대차·기아의 수출 성장은 아이오닉5·EV6 등 전용 전기차와 싼타페·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 등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전기차 수출량은 전년 동기(2만7921대) 대비 80.5% 증가한 5만391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2만1250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2배가량 늘었고 기아 역시 71.7% 증가한 2만9141대를 판매했다.
 
모델별로는 기아 EV6가 1만6336대로 가장 많았고 아이오닉5가 1만5219대로 뒤를 이었다. 이어 △기아 니로 EV(1만2024대) △현대차 코나 EV(3653대) △아이오닉 EV(1755대) △GV60(594대) 순이었다.
 
반면 하이브리드차는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4만8421대가 수출돼 성장세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3만602대를 기록했고 기아는 0.4% 감소한 1만7819대였다. 현대차 싼타페(2622대)·쏘나타(1581대)·기아 쏘렌토(3609대) 등 하이브리드 모델이 지난해 1분기 대비 40% 이상 감소했다.
 
반면에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는 전년 동기 대비 47.8% 증가한 1만2390대가 수출되며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현대차가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한 4175대를 수출했고 기아는 전년 동기 대비 69.6% 증가한 8215대를 수출했다. 투싼·쏘렌토 등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신모델이 출시되고 싼타페·니로 등의 수출량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양준규 기자 / jgyang@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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