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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적금으로 ‘쏠림 현상’… 6월 통화량 12조원 증가
금리 상승에 정기 예적금 22조5000억원 늘어나
통화량 증가세는 둔화
임한상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08-11 15:41:48
▲ 예금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정기 예·적금에 돈이 흘러들면서 6월 통화량이 12조원 불었다. ⓒ스카이데일리
 
6월 통화량이 전월대비 12조원이나 늘었다. 시중에 풀린 돈이 3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증가세 둔화는 지속됐다. 금리인상과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이어지면서 예·적금을 중심으로 돈이 몰리고 있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6월 시중에 풀린 통화량은 M2(광의통화) 기준 3709조3000억원으로 전월 보다 12조원(0.3%) 늘었다.
 
일반적으로 ‘시중 통화량’이라고 부르는 광의통화(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현금이나 다름없는 개념인 협의통화(M1)에 만기 2년 미만 정기예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CMA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까지 포함한 개념이다.
 
M2의 전월대비 증가율은 3월(-0.1%)에 감소 전환한 뒤 4월 이후 다시 증가해 6월까지 상승세가 이어졌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1월 12.7% △2월 11.8% △3월 10.8% △4월 9.4% △5월 9.3% △6월 8.8%로 둔화되는 추세다.
 
▲ 통화 및 유동성 지표 추이. [제공=한국은행]
 
상품별로 보면 금리 상승 영향으로 2년 미만 정기 예·적금이 22조5000억원 증가한 반면 머니마켓펀드(MMF)는 10조2000억원 자금이 빠졌다. 대기자금 성격이 큰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도 2조7000억원 감소했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경우 14조7000억원 유동성이 증가했다. 금리상승과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정기 예·적금에 돈이 몰렸다. 기타부문도 지방자치단체 소상공인지원 등 재정자금 유입으로 예·적금에 6조4000억원 자금이 쏠렸다. 반면 증권 등 기타금융기관은 MMF를 중심으로 16조9000억원 감소했다. 기업 역시 2조1000억원 줄었다.
 
한편 현금·요구불예금·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 등을 포함하는 단기자금 지표인 M1(협의통화) 평균잔액은 1375조6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0.1% 늘었다. M1은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해 주식 거래나 부동산 자금 등 높은 수익률을 따라 움직이기 쉬운 자금이다. 전년 동월대비 증가율은 7.8%로 지난해 2월(26.0%)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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