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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사태’에 내홍 극단 치닫는 與 탄원서 후폭풍 ‘어디까지…’
‘가처불 결정’ 앞두고 ‘절대자’ 탄원서 공방 ‘막장 권력 쟁탈전’
이준석 “핸드폰 열고 ‘체리따봉’이나 많이들 기다리셔라”
주호영 “이준석 발언 과해” 대통령실 ‘무대응’
장혜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08-24 15:40:22
▲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및 비대위원장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을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법원에 제출한 탄원서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신군부’ ‘절대자로 칭한 사실이 드러나며 여권의 내홍이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을 비열한 로마 황제로 묘사하기까지 했다. 그는 대표직에서 물러나면 당 윤리위 징계와 경찰수사를 무마해준다는 제안을 받았다는 폭로까지 했다. 이 전 대표와 윤 대통령 그리고 당 지도부 사이에 갈등관계가 첨예하게 표면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 전 대표가 여권에 각을 세우며 폭로 공방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여권에서는 이준석 리스크후폭풍이 확산하며 권력쟁탈전으로 비화하고 있다.
 
24일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여당에 진짜 보수정권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소위 원로니 다선의원이니 하는 분들이 이준석 이야기 해서 일천한 인지도를 높여보려는 생각보다는 윤석열 정부에서 얼마나 위험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따져보고 그걸 바로잡는게 답라고 엄포를 놨다.
 
그는 역사는 반복된다. 유승민 (전 대표를) 악마화해서 유승민 잡으러 다닌 정부가 유승민 때문에 무너졌다라며 당이 혼연일체 되어서 유승민 잡으러 다니고 오니 자기 집이 무너진 케이스다. 핸드폰 열고 오매불망 체리따봉이나 많이들 기다리시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전날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에 19일 제출한 자필 탄원서 전문을 공개한 이후 여권에서 비판이 불거지자 셀프 유출 후에 셀프 격앙이라고 일갈한 후 재차 경고성 멘트를 날린 것이다.
 
최근 한 언론이 공개한 해당 탄원서는 이 전 대표가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제출한 것으로 이 사태를 주도한 절대자는 지금의 상황이 사법부에 의해 바로잡아지지 않는다면 비상계엄에 나섰던 신군부처럼 비상상황에 대한 선포권을 더욱 적극 행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탄원서 내용 중 ‘절대자가 윤 대통령을 겨냥한 표현으로 해석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이 전 대표는 자필로 작성해 재판부에 제출한 탄원서를 국민의힘 측이 열람해 촬영한 뒤 컴퓨터로 추출해 언론에 배포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탄원서 후폭풍에 대해 대통령실은 23일 브리핑에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라며 대응하지 않았다
 
이날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전 대표에 대해 발언 수위가 너무 과하다고 비판했다. 주 비대위원장은 이 전 대표와의 추가 만남에 대해선 저희야 언제든지 열려있지만 상황 자체가 쉽지 않다본인이 안 만나겠다는데 자꾸 만나자고 하는 것도 경우가 아닌 것 같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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