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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 후보가 최종 확정됐다. BNK캐피탈과 BNK부산은행을 제외하고 4개 계열사에 연임 후보가 추천됐다.
BNK금융지주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가 전체 회의를 열고 차기 부산은행장과 BNK캐피탈 대표 후보를 30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다음날인 31일, 해당 후보는 각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 검증을 거쳐 임시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된다.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는 차기 부산은행장 후보로, 손대진 부산은행 부행장은 차기 BNK캐피탈 대표로 추천됐다. 신규 선임자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년이다.
BNK투자증권, BNK저축은행, BNK벤처투자, BNK시스템 등 비은행 계열사 4곳은 기존 대표 연임이 추천됐다. 이에 신명호 BNK투자증권 대표, 김영문 BNK저축은행 대표, 정성재 BNK벤처투자 대표, 박일용 BNK시스템 대표가 연임 후보로 추천됐다. 유임자 임기는 내년 2026년 12월 말까지다.
BNK금융지주는 리스크 관리와 경영 연속성을 이유로 들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고금리 지속과 부동산 PF 부실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에서 조직 안정에 방점을 둔 인사로 풀이된다”며 “투자증권 등 위기관리 능력이 중요한 계열사에서 경영 연속성을 확보하려는 빈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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