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책·출판
<내 인생의 무기>
[신간] 이겨놓고 싸우는 88개 삶의 자세와 가치
‘무지개 원리’로 깨달은 칼럼니스트 최보기의 인생교과서
스카이데일리 기자페이지 + 입력 2022-09-12 17:13:27
 
▲ ‘내 인생의 무기’. 최보기 저. 1만6000원. 도서출판 새빛.
 겸손과 건강, 화해, 남과 비교하지 않는 것, 배려 등 누구나 알고는 있지만 막상 실천하기 쉽지 않은 것들을 담담히 나누는가 하면, ‘빈정 상한 카톡방 그대로 있기’ ‘인연, 무소 뿔처럼 당당하게’ ‘내가 야매인 까닭’ ‘나는 왜 구슬을 몽땅 잃었을까’ ‘그 자식이 출세하더니 변한 이유’ ‘자식을 믿고 기다리기’와 같이 스스로의 부족함과 꼬임을 여과 없이 드러내며 인생의 무기에 설득력을 담아낸 책이 나왔다.
 
이 책은 홍보대행사 대표, 공무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졌던 최보기 칼럼리스트가 ‘삶의 지혜와 가치 88가지’를 소개하면서 ‘내 인생의 무기’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어릴 적부터 평범하고, 순탄하게만 살수 없었던 저자 최보기는 남들과 비교하며 괴로웠던 날들, 나의 부족함을 메우기 위해 있지도 않은 잘난 척을 하던 시절, 별 것 아닌 상황에 빈정 상하던 시간들을 보내기도 했다. 그런 상황에서도 저자는 60년 가까운 인생을 살면서 힘들었던 시절에 힘이 돼 주었던 국민 인생교과서로 밀리언셀러가 된 차동엽 신부의 ‘무지개 원리’에서 깨달은 인생이야기에 자신의 경험을 더해 88개의 삶의 자세와 가치를 전하면서 ‘거창하지는 않지만 평범한 꿈을 꾸며 살아가는 당신의 삶이 성공한 삶이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이 책을 세상에 내놓았다.
 
이 책은 목차에 나오는 88가지 내용을 보게 되면 우선 고개를 끄덕이며 책을 펼치게 만든다. ‘정치인 금송아지보다 내 집 쌀 한 톨이 소중했다’의 내용은 요즘 같은 시대에 금싸라기 같은 조언이다. 최근 우리 정치는 극단적으로 양분화되어 있고, 우리는 지나치게 정치인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대통령 선거 등 큰 선거가 끝나면 어쩌면 당사자보다 더 끔찍한 후유증을 겪는다. 따지고 보면 누가 대통령이 되고 국회의원이 될지라도 ‘우리에게는 당장 쌀 한 톨도 돌아오지 않는다’는 당연한 상황과 다른 사람을 추종하면서 분노와 한탄을 하다보면 우리에게 돌아오는 것은 화병뿐이라는 것을 잊곤 한다.
 
이 책에 대해 김형민 작가는 “최보기의 ‘무기’는 새롭지 않으나 이유 모르게 산뜻하고, 뭉툭한 이야기 같지만 매만지다 보면 손끝에 뾰족함이 느껴지며, 82근 청룡언월도나 18척 장팔사모는 아닐지언정 내 손에 맞는 짱돌처럼 손아귀에 힘을 가게 만드는 글 뭉치로 이어진다. 그리고 양념처럼 자신의 글 뒤에 얹어 두는 옛 사람의 경구는 매우 인상적인 고명이다”라고 서평을 적었다.
 
이어 김 작가는 “너무 뻔한 존재여서 잊고 살았던 존재의 소중함을 우리는 메테르링크의 <파랑새>에서 배운 바 있다. 파랑새를 찾아 헤매는 남매에게 ‘빛’은 이렇게 이야기한다. ‘사람들은 지상에서 자신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행복을 만나지.’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을 전혀 발견하지 못하고 있는데 어쩌면 작가 최보기는 이 책을 통해 이렇게 이야기하고 싶어 하는지도 모르겠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분명 자기계발서이다. 누군가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 쓰여진 책이다. 그러나 이 책이 일반 자기계발서와 다른 것은 무조건 자기만의 기준으로 누군가를 가르치려고 섣부른 충고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저자 스스로의 부족함과 꼬임을 여과없이 드러낸다. 그 이야기 속에서 무언가를 깨닫는 것은 독자의 몫으로 남겨놓았다. 그래서 이 책은 일반 자기계발서와는 다른 묘한 매력이 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541(청담동) 세신빌딩 9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5일, 대표이사·발행인·편집인: 조정진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