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富동산 > 일반
[우리동네 명사들(서울 강남구 대치동)]-전영현 삼성SDI 부회장
‘전기차 배터리 선봉’ 전영현, 지구촌 질주 채비
이동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09-22 18:07:34
▲ 전영현 삼성SDI 부회장 [사진-삼성SDI]
 
삼성SDI는 브라운관 생산을 시작으로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사업을 이어오다 2014년 7월 제일모직 소재사업부를 흡수합병하면서 PDP 사업을 철수했다. 이후 2000년 소형 배터리, 전기차 배터리 등 차세대 2차전지로 사업을 다각화했다.
 
전영현 삼성SDI 부회장은 한양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전자공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 미국 일리노이대 아날로그회로설계 연구원을 거쳐 1991년 LG반도체 D램 개발팀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이후 LG반도체가 현대전자에 합병되면서 삼성전자로 자리를 옮겨 2001년 메모리사업부 D램 설계팀장을 맡아 본격적으로 메모리 사업에 집중했다.
 
2009년부터 D램 개발실장, 플래시개발실장, 메모리 전략마케팅팀장 등을 지낸 뒤 2014년 5월 메모리사업부장이 됐으며 그해 12월 사장 자리에 올랐다.
 
전 부회장은 LG반도체 D램 개발팀 연구원 시절 64메가 D램 개발을 시작으로 약 20년간 메모리를 전문적으로 연구해 국내 메모리 기술을 발전시킨 인물로 평가받는다. 특히 반도체 설계 능력이 탁월해 삼성전자의 D램 미세공정과 3D낸드 적층기술 개발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덕분에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호황기를 맞았고 2017년, 2018년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인텔을 넘어 세계 반도체 1위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최고 위치에 올려 2017년 3월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취임 첫해 3년 만에 흑자전환을 달성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미래 먹거리인 전기차 배터리 사업 발전에 힘썼다. 2019년 10월 독일 배터리 시스템 제조업체 아카솔에 2027년까지 배터리 셀과 모듈을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그해 11월에는 독일 자동차 브랜드 BMW와 3조8000억원 규모의 전기차용 배터리 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사업 재편에도 노력해 중소형 배터리에 집중했던 사업구조를 에너지저장장치(ESS), 자동차 배터리 등 중대형 전지 중심으로 변화시켰다.
 
여러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배터리 사업의 큰 성장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공을 인정받았으며 이사회 의장으로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 및 경영 노하우 전수 등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처음 제정된 ‘배터리 산업의 날’ 행사에서 2차전지 산업 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2017년 삼성SDI 대표로 부임해 소형 배터리뿐만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와 ESS 시장을 선도하며 최근 4년 평균 수출액을 연평균 27% 성장시키는 등 수출 중심의 사업 기반을 구축했고 배터리 설비 산업의 생태계 구축을 위해 유망 업체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한편 삼성SDI는 독일 하노버에서 25일까지 열리는 2022하노버상용차박람회(IAA)에 국내 배터리 업체 중 유일하게 참가해 '새로운 전기차 시대를 견인한다(Heading Towards a New Horizon)'라는 주제로 소재 , 품질관리, 대량생산 등 핵심 역량을 강조하며 상용차에 특화된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P6(각형 6세대 배터리) 등을 소개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츠앤마켓츠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 상용차 시장은 올해 35만3000대에서 2030년 314만대로 연평균 31.4%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삼성SDI가 혁신적인 기술로 전기 상용차 배터리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지 주목된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541(청담동) 세신빌딩 9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5일, 대표이사·발행인·편집인: 조정진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