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폴리로그 > 사건·사고
우즈벡 북한 식당 여종업원 5명 탈북… 6년 만에 집단 탈북
5월 교민과 교제 종업원 귀순
4명도 처벌 두려워 사선 넘어
이건혁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10-03 12:45:07
▲ 2016년 4월7일 중국 류경식당에서 탈북한 식당 종업원 13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모처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우즈베키스탄 북한 식당에서 일하던 여성 종업원 5명이 3차례에 걸쳐 식당을 탈출해 우리나라로 온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류경식당 종업원 집단 탈북에 이어 6년 만에 두 번째 식당 직원 집단 탈북이다.
 
지난달 28일 정부 관계자는 북한 여종업원들이 830일 타슈켄트의 한국대사관에 진입해 서울행을 요청했다주재국과의 외교 협의를 거쳐 93일 항공편으로 입국해 합동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20199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개업한 북한 식당 내고향여종업원 5명은 현지 한국 교민들의 도움으로 한국 대사관을 통해 귀순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현지 한국 교민과 교제 중이던 A씨를 시작으로 또 다른 현지 한국 교민과 만나던 B씨도 연달아 귀순한 것으로 보인다.
 
종업원들이 잇따라 실종되자 북한은 타슈켄트에 북한 보위부를 보내 조사를 진행했고, 남은 여종업원 3명도 이에 처벌받을 것을 우려해 두려움을 느끼고 탈북을 결심했다고 전해졌다.
 
해당 식당은 폐업했고 귀순한 여성 종업원 5명은 합동신문센터에서 조사를 받았지만 하나원 입소 여부는 신원 보호 등의 이유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앞서 825일 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관은 북한식당 이용 관련 공지사항을 내고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운영되는 북한 식당을 이용할 경우 남북교류협력법 등 현행 법률에 저촉되는 것은 물론, 유효하게 적용되고 있는 대북 제재를 위반할 소지가 있으므로 각별희 유의해야한다며 북한 식당 이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남북교류협력법 제9조의2’에 따르면 제3국에서 북한 주민과 접촉하는 경우 사전에 신고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시 관련 법률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게 돼 있다. 공지가 나온 시점이 우즈베키스탄 북한 식당 종업원 집단 탈북 시기와 일치하면서 북한과의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함이었다는 관측도 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541(청담동) 세신빌딩 9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5일, 대표이사·발행인·편집인: 조정진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