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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논문 심사 5명 동일 서명 논란에’ 與 “헛발질 한 것”
민형배 의원, 전문기관 필적감정 의뢰 결과 공개
교육부 “작년 조사 하자 없어 …일반적 절차”
장혜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10-03 17:39:40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월28일(현지시간) 마드리드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을 방문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논문과 관련해 심사위원 5명의 서명이 한 사람의 필적으로 추정된다는 민형배 의원 주장에 국민의힘은 헛발질을 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3일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엑스맨을 자처하고 있다꼼수 탈당이라는 자살골에 이어 헛발질을 한 것이라고 일갈했다.
 
검수완박(검찰수사권완전박탈)법 법안 강행처리에 더불어민주당 위장탈당 비판을 받는 민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 여사의 박사논문 필적감정 결과를 공개했다. 필적감정을 맡은 민간연구소는 감정물에 기재된 5명의 서명이 모두 동일인에 의해 기재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결론내렸다. 이에 대해 민 의원은 필적감정을 통해 김 여사의 논문이 내용, 형식 모두 함량 미달이라는 점이 드러났다자격 없는 논문으로 시민을 기만한 김 여사와 심사위원, 권력 비호에 바쁜 국민대학교는 하루빨리 진실을 밝히고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관련 논란이 확산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심사위원의 동일한 서명 필적은 서명의 편의를 위해 조교가 미리 적어 둔 것이라며 심사위원들이 직접 날인했기 때문에 절차상 하자로 볼 수 없다는 것이 윤석열정부가 아닌 문재인정부 교육부의 판단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민 의원은 검수완박법안 처리를 위해 민주당에서 위장 탈당하는 꼼수로 법안을 강행 처리하며 거센 비판에 직면하는 등 자살골을 넣은 바 있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실도 입장문을 내 절차상 아무런 하자가 없다는 것은 이전 정부 교육부의 판단이라며 이미 아무런 문제가 없음이 입증된 사실을 두고 마치 새로운 논란이 있는 것처럼 기사가 나온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 김건희 여사 국민대학교 박사논문을 심사한 심사위원 5명 서명에 대한 전문기관의 필적감정 결과 동일한 사람에 의한 필적감정이 나왔다는 사설업체 검증결과가 민형배 무소속 의원실을 통해 2일 공개됐다. [민형배 의원실 제공]
 
한편, 논란이 불거지자 교육부는 전날 낸 설명자료에서 지난해 7월 관련 의혹이 언론에서 제기돼 국민대 특정감사를 벌여 절차상 하자가 없다고 판단했다서명 편의를 위해 당시 조교가 논문 인준서 서명란에 심사위원들 성명을 미리 적어뒀으나 날인은 심사위원들이 심사에 참여한 후 모두 직접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심사위원 이름을 수기 또는 타이핑으로 일괄 기재하는 것은 일반적인 절차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교육부는 다른 학생 논문의 경우 타이핑된 심사위원 성명 옆에 심사위원들이 날인한 사례도 다수 발견됐다특별히 이 건만 문제가 된다고 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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