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건·사고
조두순 위약금 받고 이사 계약 파기... 28일 현거주지 계약 만료
선부동 이사하려 했으나 주민반대로 무산
아내가 조두순을 회사원으로 속여 계약
이건혁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11-25 14:27:19
▲ 초등학생을 납치·성폭행하는 범행을 저질러 12년을 교도소에서 복역해 출소한 조두순(68)이 2020년 12월12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자신의 거주지로 들어가고 있다. [뉴시스]
 
안산시 와동에서 선부동으로 이사하려던 조두순이 주민들의 반대에 위약금을 돌려받고 계약을 파기했다. 당초 조두순의 아내는 조두순을 회사원이라 속여 계약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와동의 현 거주지 계약은 오는 28일에 종료될 예정이다.
 
24일 안산시에 따르면 조두순의 아내와 임대차 계약을 했던 선부동의 다가구주택 집주인 A씨는 보증금 1000만 원과 위약금 100만 원을 주고 계약을 파기했다.
 
조두순이 이사를 포기한 이유는 집주인의 계약 파기 요구와 주민들의 반대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조두순의 아내는 자신의 남편을 회사원이라 속이고 보증금 1000만 원을 내고 2년 월세 계약을 했다.
 
이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선부동 주민들과 여성 단체에서 반발이 이어졌다. 24일에는 선부동 주민과 여성단체들이 안산시청 앞에서 조두순에게 안산시를 떠날 것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다.
 
조두순이 현재 거주하고 있는 와동 집은 28일이면 계약이 끝난다. 현 거주지의 집주인은 계약 연장을 원하지 않고 있어 새로운 집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임차인이 전·월세로 2년을 거주한 뒤 계약을 갱신해 추가로 2년을 살 수 있는 계약갱신청구권이 있지만 이는 2개월 이전에 신청해야 한다. 조두순의 아내가 선부동의 집 계약을 시도한 것을 봤을 때 계약갱신청구권을 활용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조두순의 신상은 이미 공개돼 있고, 조두순의 아내 신상도 안산지역 부동산중개사무소에서 공유되고 있어 안산지역 이내로 이사하기는 쉽지 않아보인다.
 
조두순은 2008년 안산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2년형을 받은 뒤 2020년 12월 출소된 바 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1
슬퍼요
0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541(청담동) 세신빌딩 9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5일, 대표이사·발행인·편집인: 조정진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