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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명사들(서울 강남구 삼성동)]-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 부회장
이해선, ‘1등 정수기 코웨이’ 사물인터넷 기반 렌털 주효
이동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12-22 18:04:07
▲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코웨이]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1989년 설립한 한국코웨이는 물은 당연히 끓여서 먹어야한다는 인식이 강했던 1991년 국내 최초로 정수기 생산과 판매를 시작하면서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1992년 4월 웅진코웨이로 상호를 바꾸고 1998년 4월 업계 최초로 정수기 렌털 마케팅을 시도했다.
 
고가의 정수기 구입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층을 겨냥한 렌털 서비스는 가격 부담이 적으면서 정기적, 지속적 사후관리 및 부가서비스를 받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단순 정수기 렌털 및 판매로 수익에만 열을 올리지 않고 서비스도 진심을 보였다. 방문판매겸 고객관리 직원으로 불리는 ‘코디’(여성)와 ‘코닥’(남성)을 도입해 성장을 지속했고, 2001년 상장했으며 2004년에는 매출 1조 원 클럽에 가입했다.
 
정수기 사업으로 안정된 수익원을 창출한 웅진그룹은 2006년 웅진에너지와 웅진폴리실리콘을 연이어 설립하면서 태양광사업에, 이후 극동건설을 인수해 건설업까지 진출하며 사세를 확장했다.
 
하지만 태양광 사업의 정체와 건설업의 침체가 이어져 유동성 위기에 빠졌다. 2012년 웅진그룹은 법정관리에 들어갔고 그해 웅진그룹과 MBK그룹 간 주식양수계약이 체결되면서 사명에서 ‘웅진’이 빠진 코웨이로 변경됐다.
 
2019년 ‘렌털 원조’ 타이틀을 가져오기 위해 웅진그룹은 다시 코웨이를 인수하면서 웅진코웨이로 돌아올 수 있었다. 그러나 무리한 추진으로 웅진코웨이 이름은 3개월 만에 끝났다.
 
국내 게임업체 넷마블이 웅진코웨이를 인수하며 2020년 2월 웅진코웨이의 상호가 다시 코웨이로 변경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코웨이를 이끄는 이해선 대표이사 부회장은 중앙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했다. 1982년 제일제당(현 CJ제일제당)에 입사해 설탕 판매관리팀에서 일을 시작했다.
 
당시 삼성그룹 내에서 치른 영어시험에서 1등을 차지하며 2년간 연수 휴직을 얻었다. 타이완국립정치대에서 국제마케팅 석사 과정을 마치고 귀국해 1985년 다시 제일제당 마케팅실에 합류했다.
 
이 부회장은 ‘마케팅의 귀재’라고 불렸다. 제일제당 마케팅실장 당시 세탁세제 ‘비트’, 화장품 ‘식물나라’ 같은 브랜드를 성공시키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1995년 빙그레 마케팅실 이사를 맡아 빙그레 아이스크림 ‘메로나’를 대중화시키기도 했다. 1998년에는 태평양(현 아모레퍼시픽) 마케팅부문담당 상무이사로 일하면서 ‘설화수’ ‘헤라’ 등 브랜드를 성공시켰다.
 
CJ제일제당 대표, CJ오쇼핑 대표를 지낸 뒤 2016년 코웨이 대표로 선임됐다. 2016년은 코웨이 얼음정수기의 니켈 검출로 실적 악화와 브랜드 가치 하락 등 어려움을 겪던 시기였다. 대표 취임 후 ‘코웨이 트러스트’를 내걸며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다양한 마케팅 노력으로 1년 만에 니켈 파동에서 벗어났다.
 
또한 환경 가전 기능과 디자인 혁신 등을 이끌었으며 홈 사물 인터넷(IoT) 기반 스마트홈 서비스 대응을 민첩하게 지휘했다. 취임 3년 만에 매출 3조 원을 돌파하고 매년 실적 신기록을 경신하며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초 그룹 2022 정기 임원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코웨이는 21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2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KNPS)’ 조사에서 정수기 부문 6년 연속 1위, 침대 부문 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KNPS( Korean Net Promoter Score)는 고객이 경험한 기업의 상품과서비스를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겠다는 의향을 모델화하여 지수로 평가한 제도로, 전국의 1만1000여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코웨이는 정수기 부문 조사에서 역대 최고점의 소비자 추천 지수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특히 적극 추천 항목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추천 이유로 정수된 물 맛과 물의 품질 우수성을 꼽아 코웨이 정수기의 뛰어난 필터 기술력을 소비자에게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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