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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명사들(서울 강남구 청담동)]-이민정 배우
이민정, 두 얼굴의 여자 배역으로 ‘스위치’ 같은 열연
이동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1-18 18:03:08
▲ 배우 이민정 (뉴시스)
 
성균관대 연기예술학부 연출을 전공한 이민정은 2003년 영화 ‘여고괴담 3-여우계단’으로 진성(송지효 분)의 발레 대역을 맡아 데뷔해 드라마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꾸준히 연기 활동을 해왔다.
 
지도 교수 추천으로 연극배우 발탁을 계기로 이듬해 부산 가마골 소극장에서 영화감독 장진이 극본을 쓴 어수룩한 도둑이 훔쳐 갈 물건 하나 없는 집에 들어와 하룻밤 동안 꼼짝없이 갇힌 뒤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연극 ‘서툰 사람들’의 화이 역을 맡았다.
 
당시 화이 역에는 4명의 배우를 캐스팅했는데 그중 이민정이 가장 화이 같은 배우라는 호평을 받았다.
 
당시 연출을 맡은 이윤택은 인터뷰에서 “남달리 예쁜 배우 지망생(이민정)이 밀양연극촌에서 연기를 열심히 배웠는데 그때 이미 될성부른 나무라는 것을 직감했다”며 “미모도 타고났지만 똑 부러진 연기와 예의 바른 생활태도로 더 주목받은 배우”라고 말했다.
 
그해 장진 감독의 영화 ‘아는 여자’에 조연 데뷔했다. 한이연(이나영 분)의 친구 역할로 함께 음료를 마시며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다 이연이 동치성(정재영 분)과 여관에 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겁하는 작은 역할을 맡았다.
 
이후 독립영화나 드라마의 조·단역을 오가다 2009년 재력과 외모를 갖춘 꽃미남 4인방을 일컫는 ‘F4(Flower 4)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하재경 역으로 주목받았다.
 
사립고에 다니는 세탁소집 딸과 부잣집 도련님들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는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며 한류 열풍을 주도했다. 극 중 이민정은 주인공 구준표(이민호 분)의 약혼녀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그해 SBS 드라마 ‘그대 웃어요’에서 첫 주연을 맡은 서정인이라는 캐릭터는 철없는 로열 패밀리의 막내딸로 막무가내지만 당차고 대범하며 정도 많은 미워할 수 없는 매력녀다. 엉뚱 발랄함으로 똘똘 뭉친 사랑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작품으로 단숨에 스타 반열에 올라 신용카드, 휴대폰, 청바지 등 톱스타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CF를 섭렵하며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인기 배우로 발돋움한 뒤 영화 ‘포도나무를 베어라’ ‘펜트하우스 코끼리’ ‘시라노: 연애조작단’ ‘원더풀 라디오’를 비롯해 드라마 ‘마이더스’ ‘빅’ ‘내 연애의 모든 것’ ‘앙큼한 돌싱녀’ ‘돌아와요 아저씨’ ‘운명과 분노’ ‘세빌리아의 이발사’ ‘한 번 다녀왔습니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2013년 톱스타 배우 이병헌과 결혼해 최고의 화제에 올랐고 2015년 3월 아들을 출산했다. 한동안 휴식기를 가진 뒤 복귀해 쉼 없이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민정은 4일 개봉한 영화 스위치’로 11년 만에 은막에 복귀했다. 스위치는 캐스팅 0순위 천만 배우이자 자타 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권상우 분)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민정은 두 가지 모습을 보여 박강의 첫사랑이자 유학 후 잘나가는 신진 아티스트가 된 수현 역과 박강의 뒤바뀐 세상 속에서는 생활력이 강한 결혼 10년차 아내의 현실 모습을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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