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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는 금년도 표준지 3만363필지에 대한 적정가격을 공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도의 지가변동률은 –6.42%로 지난해 수치인 8.19%보다 14.61%p 하락했으며 올해 전국 평균 변동률(-5.92%) 보다 0.5% p 낮았다.
도내 모든 시-군의 변동률이 하락한 가운데 보은군이 7.13%로 가장 많이 하락했고 진천군이 6.10%로 가장 변동률이 낮았다. 표준지 공시가격 산정에 반영되는 정부의 현실화율(공시지가가 시세를 반영하는 비율)이 당초 계획 74.7%에서 2020년 수준인 65.5%로 조정된 것이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
시-군별 변동률은 △보은군 7.13% △괴산군 7.02% △옥천군 6.99% △영동군 6.89% △청주시 상당구 6.79% △단양군 6.79% △청주시 서원구 6.49% △제천시 6.46% △충주시 6.43%, 음성군 6.39% △증평군 6.34% △청주시 청원구 6.31% △청주시 흥덕구 6.13% △진천군 6.10% 순으로 하락했다.
도내 표준지 최고지가는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1가 청주타워 부지로 ㎡당 1045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115만 원 하락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개별공시지가 산정 △기초생활보장 대상자 선정 △건강보험료 산정 등 복지분야 △보상-경매-담보 등 부동산평가 분야 △각종 조세 및 부담금 부과기준 등 60개 항목에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또는 시-군 민원실에서 2월23일까지 열람 및 이의신청이 가능하다. 이의신청은 재조사와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3월16일 조정 공시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에는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도내 234만 필지에 대한 올해 1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4월 28일 결정·공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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