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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권 주자들 ‘보수 텃밭’ TK 방문해 당심 구애 나서
김기현, TK 방문해 ‘대구 출정식’ 가져… 안철수, TK 당원 간담회 진행
‘유치한 신경전’ 비판에 金 “상대 트집에 답변했을 뿐” 安 “신경전 벌인 적 없어”
金·安 당 대표 결선투표 양자대결 가정 여론조사서 安 47.5%, 金 44.0%
노태하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2-01 15:34:59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1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출정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뉴시스]
 
1일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후보 등록일을 하루 앞두고 당권 주자들이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지역을 찾았다.
 
이날 김기현 의원은 대구 서문시장에서 ‘대구 출정식’을 가졌다. 이후 김 의원은 한국노총 대구본부와 간담회를 하고 대구 KBS와 언론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 의원은 이날 출정식에서 최근 발표된 당 대표 지지도 여론조사와 관련해 “국민의힘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하는 게 아니여서 커다란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유의해야 할 지표라고 생각한다. 당원들의 마음을 더 얻기 위한 노력을 치열하게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본인과 안 의원을 싸잡아 ‘유치하다’ ‘당 대표감이 아니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서는 “트집 잡지 않겠다”며 안 의원을 겨냥해 “상대 후보가 트집 잡았으니 답변한 것뿐이다. 더 이상 본질과 벗어난 모습으로 눈살을 찌푸리는 걸로 진흙탕 싸움 하지 말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도 같은 날 대구를 방문해 대구 북구을 및 서구 당협·당원 간담회를 열었다.
 
대구 서구 당협 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안 의원은 ‘최근 당 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에 오른 것에 대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번 (당 대표)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다음 총선에서 한 표라도 더 가져올 수 있고 한 사람이라도 더 당선 시킬 사람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그런 생각이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안 의원은 ‘당내 지분이 약하다’는 경쟁 후보들의 공세에 대해 “매우 큰 장점”이라고 주장하며 “당 대표에 당선되면 대거 낙하산 부대를 보내고 공천 파동을 일으킨 게 지금까지 여러 번 있었지만 저는 계파가 없기 때문에 절대로 그런 짓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또 홍 시장이 안 의원과 김 의원을 향해 유치한 신경전을 벌인다며 비판한 것을 두고는 “신경전 벌인 적 없다”며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서 개인마다 의견이 있을 수 있지 않겠나. 그런 모습 중에서 어떤 부분은 잘못 알려진 부분도 있고 어떤 부분은 정확하게 짚은 부분도 있으니 참조를 하겠다”고 말했다.
 
오후에 안 의원은 ‘박정희 정신 계승 사업회’와 간담회를 가진 뒤 천주교 대구대교구장인 조환길 대주교와 면담을 진행했다.
 
이후 안 의원은 자신이 졸업한 부산고의 총동창회 정기총회 겸 총동창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했다.
 
한편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303일간 국민의힘 지지층 504명에게 김·안 의원 가상 양자대결을 조사한 결과, 안 의원은 47.5%1위를 차지했다
 
김 의원은 44.0%로 두 사람 간 격차는 3.5%p, 오차범위(±4.37%p) 내였다.
 
이날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조경태 의원과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도 TK지역을 찾았다.
 
조경태 의원은 경북 영주에서 당원과의 만남을 가진 뒤 경상북도의회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했다. 황 전 대표는 경산·안동·문경 당협·당원간담회와 경북 도의원연찬회에 참석했다.
 
또 다른 당권 주자인 윤상현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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