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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으로 오세요”… ‘헬로 홍콩’ 무료항공권 50만장 쏜다
여행 활성화 일환 ‘헬로 홍콩’ 캠페인 론칭
3~5월 동남아·중국·기타국 順 항공권 배포
장은영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2-03 19:52:54
 
▲ 홍콩 정부가 홍콩 관광업 회복을 위해 2일(현지시간) ‘헬로 홍콩’ 캠페인을 론칭해 50만 장의 무료항공권을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배포한다고 발표했다. (홍콩관광청)
 
홍콩 정부가 관광 산업을 되살리고자 전 세계 여행자를 대상으로 무료항공권 50만 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2(현지시간)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헬로 홍콩캠페인 론칭 행사에서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홍콩 여행 활성화를 위해 이 같은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3CNN은 다음달 1일부터 캐세이퍼시픽·홍콩익스프레스·홍콩항공 3개 항공사를 통해 무료항공권이 배포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50만 장의 무료항공권의 실제 비용은 약 25480만 달러(31416800만 원)에 달한다.
 
홍콩 여행을 원하는 여행자는 내달 1일부터 홍콩공항의 공식사이트 World of Winners 페이지를 통해 항공권 추첨에 응모할 수 있다.
 
홍콩 인바운드 여행을 장려하기 위한 무료항공권은 31일부터 동남아시아, 41일부터 중국 본토, 51일부터 동북아시아 및 기타 국가 거주자를 대상으로 세 차례에 걸쳐 배포된다. 또한 홍콩 아웃바운드 여행 회복을 위해서도 71일부터 홍콩 내국인이 해외로 출국하는 항공노선의 티켓도 무료 추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홍콩은 많은 한국인이 방문하는 인기 여행지이나 이번 무료항공권 추첨 행사에 한국인의 참여 가능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홍콩 측은 검역 규제가 없는 국가들을 대상으로 먼저 무료항공권을 배포한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홍콩으로 입국 시엔 PCR 검사가 없으나, 한국으로 귀국할 때에 아직까지는 PCR 검사를 시행해야 하는 방역 규제가 남아있다.
 
홍콩관광청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 공항의 입국 시 검역 방침 때문에 한국인의 World of Winners 행사 참여 가능성은 아직은 확실치 않다. 만일 행사 기간 중 한국의 방역 규제가 완화된다면 차후 다시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 다음달 1일부터 홍콩공항 또는 홍콩관광청 사이트 World of Winners 페이지에서 홍콩 무료항공권 경품 행사를 실시한다. (홍콩공항)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에는 통상적으로 매년 전 세계에서 5600만 명이 홍콩을 방문했다. 홍콩 인구의 7배에 달하는 규모다. 하지만 팬데믹 기간 동안 홍콩을 오가는 것이 어려워지고, 엄격한 검역과 격리 규정 등으로 홍콩 방문에 비용이 많이 들자 2022년 홍콩을 방문한 여행객 수는 약 10만 명 수준으로 급격히 떨어졌다.
 
홍콩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인 인바운드 여행자도 많이 감소했지만, 기존에 홍콩에서 거주하던 사람들도 해외로 많이 빠져나갔다. 이에 세계적인 금융 허브인 홍콩은 1961년 이후 인구가 1.6% 감소하며 최근 가장 큰 인구 감소를 경험하게 됐다.
 
홍콩 엑소더스와 이로 인한 경제 악화를 겪은 홍콩 정부는 홍콩이 다시 자유로운 여행과 일상이 가능한 곳이 되었음을 홍보하고자 헬로 홍콩캠페인을 기획했다.
 
홍콩은 많은 여행자가 사랑하는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다. CNN은 이전에 홍콩을 여행한 사람들이라면 이번에 달라진 도시의 풍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홍콩 영화에도 숱하게 등장했던 홍콩의 명물인 점보 킹덤 수상 레스토랑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으로 지난해 운영 46년 만에 아쉽게 폐업했다. 한편 영화 중경상림에도 등장했던 피크 트램은 14개월간 리모델링 작업을 거쳐 녹색 트램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추후 홍콩을 방문하게되면 새로워진 홍콩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CN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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