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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분양가에 몰리는 청약통장…경쟁률 달군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들 경쟁률 높아
불황으로 소비자들 분양가에 민감 반응
신성수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5-26 13:46:03
 
▲한 건설업체의 견본주택을 방문한 수요자들이 모형 주택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올해 분양시장에서는 착한 분양가로 가격 경쟁률을 갖춘 단지들에 청약 통장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다.   
 
2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1순위 청약 마감 단지들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된 아파트들이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규제 해제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말 책정됐던 상한제 적용 금액 그대로 공급해 19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서울 은평구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78.9대 1)도 서울에서 보기 힘든 전용면적 84㎡ 기준 7~8억원대 아파트라는 점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충북 청주시에서 분양한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73.7대 1)·'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57.5대 1)·‘청주 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48.2대 1)·경기도 평택시 ‘고덕자이 센트로’(45.3대 1)·경남 창원시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28.3대 1) 등도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였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상황이 불확실하다보니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돼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는 단지들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며 "원자재값·인건비 상승 등으로 분양가는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어 착한 분양가로 공급되는 단지들이 더욱 돋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새 아파트 분양가격은 꾸준히 상승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민간 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자료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 가격은 2018년 1114만 원·2019년 1184만 원·2020년 1279만 원·2021년 1412만 원·2022년 1546만 원·2023년 4월 1599만 원으로 지속적으로 올랐다.
 
앞으로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에 수요자들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호반건설은 인천시에서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전용면적 84㎡ 총 8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검단신도시는 공공택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GS건설은 경기도 파주 운정3지구에 '운정자이 시그니처'를 이달 중 공급할 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부터 지상 28층·13개 동·전용면적 74~134㎡ 총 988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내달 충청남도 아산시 아산탕정지구에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8개 동·전용 74~114㎡ 총 787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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