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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언론국민연합 “유시춘 EBS 이사장 조속히 사퇴해야”
25일 EBS 정상화를 위해 이사직 사퇴 요구해
당적 조회가 제대로 검증 안 됐다는 의혹 있어
이건혁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5-25 15:37:41
2019년 12월30일 서울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열린 '제1회 세상을 바꾸는 인플루언서 어워드'에서 EBS 프로그램 자이언트 펭TV의 캐릭터 펭수가 올해의 인플루언서로 선정돼 EBS 유시춘 이사장이 대리 수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누나인 유시춘 EBS 이사장이 공영방송 이사직을 수행하는 것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언론단체에서는 유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25일 자유언론국민연합(이하 자언련)에 따르면 전날 자언련은 성명을 통해 유 이사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자언련은 “EBS이사 리스크가 교육방송의 본질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자언련에 따르면 유 이사장이 이사장으로 선출되는 과정에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위)의 부실 검증 의혹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자언련은 교육·방송 분야와 무관한 유 이사장이 공영방송 이사장을 연임하는 것 자체가 이례적이라는 것도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초에 대통령실이 방통위를 상대로 방송사 이사진 선정 과정을 감찰한다는 보도가 이어진 바 있다. 유 이사장 선출 과정에서 방통위가 부실하게 검증했다는 것이다.
 
유 이사장은 2018년 이사로 선임되던 당시 더불어민주당 당적 조회를 제대로 검증받지 못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17년 유 이사장이 주민등록번호와 성 표기를 바꾸면서 방통위가 바뀌기 이전의 인적사항으로 조회해 유 이사장의 입당·탈당 이력을 제대로 조회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자언련은 유 이사장은 20175월까지 문재인 대선후보 캠프에서 활동하다가 이듬해 EBS 이사장에 임명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유 이사장은 문재인 대선 캠프에서 활동했다는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국교육방송공사법 제11조에는 임원의 결격사유를 명시하고 있다. 해당 법안에 따르면 당원 또는 당원의 신분을 상실한 날부터 3년이 경과되지 않은 사람대통령선거에서 후보자의 당선을 위해 방송·통신·법률·경영 등에 대해 자문이나 고문의 역할을 한 날부터 3년이 경과되지 않은 사람도 포함돼 있다.
 
자언련은 유 이사장의 자격 문제를 언급하며 유 이사장의 아들 A씨도 거론했다. 자언론은 유 이사장의 아들 A씨는 외국에서 마약을 밀수한 혐의로 2017년 기소돼 201810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형이 확정됐다“20189월 유 이사장이 EBS 이사에 임명된 시점과 겹친다고 말했다.
 
자언련은 이날 성명에서 ‘TV조선 재승인 심사 점수조작에 연루된 심사위원이 이사로 포함된 점도 지적했다
 
자언련은 언론 탄압 사건에 연루된 심사위원이 지금 EBS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는 것도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의혹을 받고 있는 이사들은 EBS가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데 큰 걸림돌이라며 해당 의혹을 명확히 밝히고 자진 사퇴하는 것만이 위기의 EBS가 정상화하는 유일한 길이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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