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폴리로그 > 국회·정당
이재명 영수회담 제의에 與 “문 차며 사장 나오라는 것”
與 “김기현 대표가 제안한 당대표 회담은 못 들은척 하더니”
野 홍익표 “영수회담, 대통령 조금 더 긍정적으로 검토해달라”
장혜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10-01 10:16:53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조정식 사무총장과 이해식 사무부총장에게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관련해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국민의힘은 3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민생 영수회담 제안을 전형적인 딴청 피우기 화법이라며 연이틀 비판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전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국민은 방탄 시즌2를 예고하는 신호탄은 아닌지 의심의 눈초리로 지켜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미 김기현 대표가 당대표 회담을 제안했는데도 못 들은 척하면서 대통령을 향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은 이도 저도 하기 싫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장 원내대변인은 시도 때도 없이 윤석열 정부를 향해 온갖 악담을 쏟아내고, 조금만 수틀리면 국무총리든 장관이든 해임건의와 탄핵을 일삼으면서 느닷없이 영수회담을 하자는 저의가 궁금하다밑도 끝도 없이 발로 문을 박차고 들어가면서 사장 나오라고 해라며 고함치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구속영장 기각이라는 결론보다 범죄사실 소명이라는 결과가 당혹스러울 것임은 넉넉히 이해하지만 영수회담이 그 결과를 바꾸지는 못한다진정 민생을 위한다면 각종 괴담으로 민생을 파탄내고, 끊임없이 입법폭주를 자행하고, 국회를 방탄장으로 만든 것부터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희석 대변인도 논평에서 “‘단식 정치에 이어 병상 정치까지 이어 가고 있는 이 대표가 난데없이 구시대의 유물 영수회담을 들고 나섰다정쟁을 멈추고 조건 없이 만나서 민생을 위해 머리를 맞대자고 했지만, 없어지지 않는 자신의 사법리스크와 실체적 범죄 혐의를 민생이란 이름으로 전환해 주도권을 잡겠다는 얄팍한 속셈이 뻔히 보인다고 꼬집었다.
 
윤 대변인은 구속을 피했다고 있는 죄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법원이 일부 인정함으로써 이재명 대표의 범죄 혐의가 공식화됐음을 진정 모르는가라고 되물은 이후에 이 대표와 민주당이 진정으로 민생정치 회복을 원한다면 명분도 없고 격에도 맞지 않는 낡은 수에 매달리지 말고 국민의힘이 제안한 여야 대표회담에 응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지적했다
 
산적한 민생 현안을 외면한 채 당 대표 한 사람의 방탄을 위해 국회를 마비시키고 장관 탄핵, 총리 해임건의 등으로 국정을 혼란스럽게 한 중대한 과오에 대해 국민께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 오전 서울광장에 있는 이태원참사 합동분향소에 방문해 조문하고 유가족 대표와의 면담을 진행한 이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사회 갈등과 대립이 심화되고 있는데 이러한 심화의 중요한 당사자 중 하나가 대통령, 정당, 국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이 대표가 제안한 영수회담에 대해 대통령께서 조금 더 긍정적으로 검토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9일 페이스북에서 윤 대통령을 향해 영수회담을 제안하면서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조건 없이 만나 민생과 국정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할 수 있는 일들은 신속하게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새문안로 26 청양빌딩 7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대표이사·발행인·편집인: 조정진, 편집국장: 고동석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