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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이 돌아온다! 개그콘서트 재개… “유튜브와는 다른 웃음 주겠다”
우리나라 코미디의 상징 ‘개콘’ 21년 만의 부활
온 가족 웃을 수 있는 소재에 신인 위주로 기용
임유이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11-06 09:34:39
 
▲ 12일 방송을 재개하는 개그콘서트. KBS
 
20206월 막을 내렸던 KBS ‘개그콘서트(개콘)’가 이달 12일부터 방송을 재개한다.
 
공개 코미디를 지향하며 199994일 첫 방송을 시작한 개콘은 21년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개콘이 콘서트 형식의 코미디를 선보이면서 큰 인기를 끌자 다른 방송사에서도 비슷한 콘셉트의 코미디 프로그램을 앞다퉈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웃음을 찾는 사람들(SBS)과 개그야(MBC)가 있다. 그러나 어느 후발주자도 원조의 인기를 능가하지 못했다.
 
개콘에서 히트한 코너만 해도 봉숭아 학당 갈갈이 삼형제 우비 삼남매 대단해요 마빡이 고음불가 대화가 필요해 달인 용감한 녀석들 불편한 진실 아빠와 아들 등 손으로 꼽기 힘들 정도다.
 
개그콘서트를 통해서 큰 인기를 얻은 개그맨으로 김대희·김준호·유민상·정형돈·김병만·신봉선·강유미·윤형빈·장도연 등이 있다. 지금까지 TV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스타들이다.
 
큰 인기몰이를 했지만 풍자와 조롱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를 하는 바람에 강한 비난을 받기도 했다. 특정인의 외모를 비하하거나 장애인을 차별하는 내용이 그것이다. 결국 이러한 웃음 코드가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여론이 강하게 일면서 2020626 1050회를 끝으로 프로그램이 폐지됐다.
 
새롭게 시작하는 개콘은 첫째 주말 밤 온 가족 모두가 웃을 수 있는 건강한 소재에 둘째 신인 위주로 기용한다는 특징이 있다. 웃기기 위해서라면 선정적인 소재도 마다하지 않는 유튜브·OTT와 차별화하여 편안한 재미를 추구한다는 취지다. 또한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원효·박성호 등도 출연하지만 신인 코미디언이 대다수 코너를 끌고 가도록 했다.
 
1일 공개 녹화에는 개콘을 향한 시청자의 기대를 보여주듯 정원의 다섯 배가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 2614명이 방청을 신청해 최종적으로 500명이 방청권을 획득했다.
 
새로 선보이는 개콘이 코미디의 중흥기를 이끌기 위해서는 건강한 웃음을 지향하되 식상하고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시청자의 지적을 수용하여 트렌드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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