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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30일 오전까지 ‘휴전 2일 연장’ 합의
협상 중재 카타르 외무부 “양측 합의”
이틀간 여성·어린이 20명 석방할 듯
김학형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11-28 16:16:07
▲ 27일(현지시간) 가자지구 가자시티에서 주민들이 전쟁으로 파괴된 도시를 걷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이날 일시 휴전을 이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가자시티·AFP=연합뉴스
 
28(현지시간) 로이터·AP통신과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전날(27)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휴전 기간을 이틀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원래 28일 오전에 종료될 예정이던 휴전 기간은 30일 오전까지로 늘어났다.
 
양측의 휴전과 인질·구금자 석방 협상을 중재해 온 카타르의 마지드 알 안사리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가자지구에서 인도주의 휴전을 이틀간 연장하는 데 (양측이) 합의를 이뤘다라고 전했다.
 
하마스 역시 기본 조건대로 휴전 연장에 합의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앞서 이스라엘 정부는 하마스와 나흘간 휴전하되 하마스가 인질을 추가로 석방하면 10명당 하루씩 휴전 기간이 늘어나는 조건을 걸었다.
 
이에 따라 휴전이 연장될 이틀 동안 하마스는 인질 20명을 풀어주고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구금자 60명을 석방할 것으로 관측된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도 이틀간의 휴전 연장 합의를 확인하면서, 연장된 휴전 기간에 20명의 이스라엘 여성과 아동이 풀려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휴전 연장 합의에 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암묵적으로 인정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스라엘 인질들이 추가 석방되면 팔레스타인 구금자 석방 명단에 여성 50명을 포함하는 것을 정부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그간 풀어준 여성과 어린이 외에 인질도 풀어줄 수 있도록 석방 조건을 바꾸려고 노력 중이라고 알렸다.
 
하마스 관계자인 칼릴 알 하야는 알자지라에 우리는 여성과 어린이 외에 다른 범주의 인질도 교환할 수 있는 새로운 협정을 모색하고 있으므로 점령군(이스라엘)이 앞으로 이틀 안에 (협정에 따라) 준수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미국은 휴전 연장을 환영하며 더 많은 인질 석방과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촉구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의 양을 늘리기 위해 교전이 중단된 상황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라며 팔레스타인인의 평화와 존엄을 위한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휴전 연장을 반기면서도 인도주의적 위기를 해결하는데 충분치 않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번 휴전 연장이 고통받는 가자지구 주민을 위한 인도적 구호를 늘리게 해주기를 강력하게 희망한다라며 하지만 추가로 주어진 시간 동안 가자지구 모든 사람의 인구의 모든 요구를 충족시키기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인질과 구금자 교환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전날 하마스로부터 풀려난 인질 여성·미성년자 11명을 자국 영토로 데려왔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교정당국은 이날 팔레스타인인 여성·미성년자 33명을 석방한다고 밝혔다.
 
휴전 나흘간 하마스가 석방한 인질 수는 이스라엘인 50((이중국적자 포함)와 외국인 19명 등 총 6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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