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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군 정보국장 아내 ‘중금속 중독’… “음식 독살 가능성”
GUR 대변인 공식 확인… 정보국장 “암살 시도 여럿”
김학형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11-29 14:55:16
 
▲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국(GUR) 수장의 부인이 최근 중금속에 중독돼 치료받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러시아와 110개월째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서 군 정보기관 수장의 부인이 최근 중금속에 중독돼 치료받고 있다.
 
28(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안드리 유소프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국(GUR) 대변인은 안타깝게도 키릴로 부다노프 정보국장(중장)의 아내 마리안나 부다노바가 중금속에 중독됐다라고 밝혔다.
 
GUR은 한국의 국군정보사령부와 같은 군 정보기관이다. 유소프 대변인은 누구에 의해 언제 중독됐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부다노바는 장기간에 걸쳐 건강이 악화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BBC 우크라이나 방송은 GUR 관계자 여러 명이 가벼운 중독 증세를 겪었다고 유소프 대변인을 인용 보도했다.
 
부다노프 정보국장은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의 비밀 작전을 막후에서 지휘하는 역할로 자국과 서방에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인물이다.
 
현지 인터넷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독극물이 음식을 통해 투여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군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국영 통신사 우크린폼에 부다노바가 중독된 것으로 보이는 물질은 일상생활은 물론 군사적으로도 사용되지 않는 것이라며 특정인을 독살하려는 의도적인 시도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부다노프 국장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시도가 여러 차례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 러시아 매체는 모스크바 법원이 4월 부다노프 국장을 테러 혐의로 궐석 체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피고인(범죄자)이 출석하지 않은 궐석재판에서 테러 혐의에 유죄 판결을 내렸다는 보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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