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4º
습도 90%
청주 17º
습도 75%
)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을 시사했던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주당을 전격 탈당했다. 인재영입에 박차를 가하는 국민의힘에 시너지 효과를 줄지 주목된다.
이 의원 측이 3일 정오께 기자들에게 ‘이상민 의원 더불어민주당 오늘 일자로 탈당’ 제하 문자메시지 및 탈당문을 보냈다.
이 의원 탈당문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체제 이후 이재명사당·개딸당으로 변질돼 딱 잡아떼고 버티며 우기는 반상식적이고 파렴치하기까지 한 행태가 상습적으로 만연”됐으며 “내로남불 등 온갖 흠이 쌓이고 쌓여 도저히 고쳐 쓰기 불가능한 상황”이다. 그래서 “상식의 정치 복원을 위해 그 터전이 될 수 없는 지금의 민주당과 유쾌하게 결별하고 삽상(颯爽·시원)하게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지역구가 대전 유성을인 이 의원은 5선 중진이다. 신체적 장애를 딛고 사법시험 합격 후 변호사·국회의원을 지내온 입지전적 인물이기도 하다. 국민의힘은 이 의원이 합류해줄 경우 캐스팅보터 지역인 ‘중원’ 충청에서 천군만마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이 의원은 향후 행보에 대해 “좀 더 시간을 갖고 상황을 보며 숙고 후 말씀드리겠다”고 밝힌 상태다.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연재기획 ‘반대세의 비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