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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도곡동 - 임상황 은탑산업개발 회장
[우리동네 명사들] ‘도시 디벨로퍼’ 임상황 회장… 도전 정신 쑥쑥
이동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2-06 17:51:37
▲ 임상황 은탑산업개발 회장. 은탑산업개발
 
기업인에게 시대의 흐름을 잘 읽고 파악하는 능력은 중요한 덕목이다. 디벨로퍼인 은탑산업개발을 이끄는 임상황 회장도 이 능력으로 성공한 기업인이다. 디벨로퍼란 시공을 전문으로 하는 건설사와 달리 땅 매입부터 기획·설계·마케팅·사후관리까지 총괄하는 개발업체를 말한다.
 
1993년부터 강남에서 고급 주택을 전문으로 건설해온 은탑산업개발은 강남지역에서 자체 브랜드 ‘리더스 카운티’ 등의 고급 주거공간을 전문으로 시행·시공해 고급빌라 전문 기업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오피스 빌딩·주상복합·부동산 개발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2005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 강변에 있는 고급 주상복합아파트 ‘워커힐 미소시티’ 분양 개시 한 달 만에 분양을 100% 완료하며 눈부신 결과를 냈으며, 서울 강남구 역삼동 테헤란로변에 직접 시행·시공한 고급 오피스빌딩 ‘은탑타워’도 고급주택사업으로 쌓아온 노하우를 접목해 단순한 사무공간을 고급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한류 의료관광이 유행하던 시기 강남에 밀집해 있던 성형외과·피부과 등 전문진료 과목을 한곳에 모은 메디컬빌딩 ‘미(美)타워’를 세워 디벨로퍼로 성공을 봤다. 이 건물은 2010년 ‘강남구 아름다운 건축물’에 선정돼 이름을 널리 알린 바 있다.
 
결혼식·돌잔치 등을 여는 장소로 활용되는 예식장 ‘컨벤션 헤리츠타워’도 주목받았다. 최근 결혼 트렌드인 ‘작은 결혼식’을 콘셉트로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합리적 가격에 행사를 열 수 있어 높은 인기를 얻었다.
 
또 MBC 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 결혼식장 촬영 장소를 협조해 시청률 29.7%를 기록하는 등 컨벤션 헤리츠 홍보 효과는 물론 드라마 성공에도 일조했다.
 
당시 임 회장은 “앞으로 컨벤션 헤리츠의 고품격 웨딩홀과 연회 장소를 다양한 드라마를 통해 소개할 것이며, 고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 만족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컨벤션 헤리츠가 이름있는 건물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은 험난했다. 맨 처음 헤리츠타워는 지역 랜드마크로 키운다는 야심으로 건축 백화점이라는 콘셉트를 적용해 건축설계, 설비, 인테리어 내장재 등 건축 관련 업체들을 입주시켰다.
 
초기에는 계획대로 완공 후에 콘셉트을 적용해 지역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었다. 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건축 업체들이 어려워지면서 하나둘씩 퇴실하며 건물이 제대로 쓰이지 못하는 위기에 처했다.
 
이에 임 회장은 교통 여건·인근 오피스 밀집 상황 등 입지 조건을 검토해 대형 컨벤션 사업으로 건물 용도를 전환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많은 주차 공간을 확보해 컨벤션 사업에 적합한 형태로 건물을 탈바꿈시켰다.
 
은탑산업개발은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에 한정된 것이 아닌 최적의 입지에 누군가가 가장 적합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결과물로 튼튼하고 아름다운 건축물을 완성하는 것을 사업의 과정으로 삼았는데 이것이 적중했다.
 
건물을 지을 때마다 처음부터 끝까지, 과거부터 미래까지를 모두 고민해온 덕분에 은탑산업개발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등 여러 위기를 극복하고 살아남았다.
 
은탑산업개발은 30주년을 넘어 50주년, 나아가 100주년을 바라보고 있다. 임 회장은 “시대와 흐름을 뒤쫓지 않고, 새로운 흐름을 창조하고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항상 도전하겠다”며 “더 많은 사람이 더 편안하고 더 안전한 공간에서 더 큰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 회장의 부동산 재력이 화제다. 그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소재 S아파트 한 호실을 2020년 9월 35억 원에 매입했다. 해당 호실의 규모는 공급면적 233.94㎡(약 70.76평), 전용면적 174.67㎡(약 52.83평) 규모로 최근 실거래가는 지난해 8월 거래된 55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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