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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팝의 아이콘’ 테일러 스위프트에겐 특별한 것이 있다
역대 최초 그래미상 ‘올해의 앨범’ 4번째 수상
미국 성인 53%가 그의 팬… 성별·나이 다양
엄재만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2-07 09:27:52
▲ 테일러 스위프트가 2024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앨범’을 4번째 수상했다. AFP=연합뉴스
 
미국 팝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역대 최초로 그래미상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네 번째 수상하며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전설을 써내려 가고 있다. 21세기 팝의 아이콘이 된 그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전미 레코딩 예술 과학 아카데미’(레코딩 아카데미·NARAS·National Academy of Recording Arts and Sciences)가 주최하는 그래미상은 팝음악의 본고장 미국에서 1959년부터 열리는 권위 있는 대중음악 시상식이다.
 
그래미상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4회 수상한 가수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유일하다. 음악 자체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증거다. 역대 올해의 앨범상을 3회 수상한 가수는 프랭크 시내트라·폴 사이먼·스티비 원더가 있다.
 
미국 펜실베니아주 레딩에서 태어난 테일러 스위프트는 어린시절부터 음악에 소질을 보였다. 14살 때 본격적으로 음악을 시작하기 위해 컨트리음악의 본고장 내슈빌로 옮겼다. 내슈빌은 1960년대부터 미국 뉴욕 다음으로 큰 음악 제작의 중심지였다. 내슈빌에서 여러 아티스트와 교류하고 공연을 하면서 실력을 다져 나갔다
 
그는 이때부터 가사를 먼저 쓴 뒤 멜로디를 작곡하는 방식으로 곡을 만들면서 노래·연주·작사·작곡이 모두 가능한 아티스트로 성장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듣는 이가 공감하는 가사와 쉽고 기억에 남는 멜로디를 만들 줄 아는 능력이 인기의 밑바탕이 됐다.
 
그는 팬들에게 매우 친절하다. 나이든 참전용사 팬을 위해 직접 가서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팬의 결혼식에 가서 축가를 부르기도 한다.
 
▲ 테일러 스위프트가 지난해 타임지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타임
 
또 컨트리 음악과 팝 음악을 하는 예쁜 젊은 백인 여성이라는 상품성도 부정할 수 없는 인기 요인이다. 게다가 정치적인 의견이나 페미니즘·동성애 문제에도 거침없이 솔직하게 의견을 밝혀 단단한 팬층을 만들었다. 이 밖에도 그는 연예인으로는 유일하게 지난해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로 선정돼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그의 업적은 성과로 증명된다. 지금까지 10집의 앨범을 내놓으면서 출시 직후 한 번도 빌보드200 앨범 차트 1위를 놓친 적이 없다.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열린 디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 콘서트는 가는 곳마다 매진을 기록하며 공연 수익이 사상 첫 매출 10억 달러(13300억 원)를 돌파했다
 
미국여행협회는 그의 순회 공연이 약 100억 달러에 이르는 경제효과를 창출한다고 밝혔다. 팬들은 콘서트가 열리는 지역에서 음식과 숙소 비용으로 평균 1300달러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2006년 데뷔해 올해 18년차 가수로 지난해 미국 여론조사 기업 모닝 컨설트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53%가 그의 팬이다. 쉽게 말해 미국의 국민가수다. 테일러 스위프의 팬들은 남성 팬이 48%·여성 팬이 52%로 나타났다. 나이별로는 Z세대 11%·M세대 45%·X세대 21%·베이비부머 세대 23%를 차지해 모든 세대에 걸쳐 팬들이 고르게 분포해 있다
 
그는 1989년생이다. 34살에 전설이 되었으니 앞으로 그가 써내려 갈 신화는 또 얼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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