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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탓에 학령인구 급감… 2년 뒤 초중고생 500만 붕괴
올 513만→2026년 483만 명
초1은 30만 명대서 29만으로
허승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2-12 18:00:00
▲교육부는 2023년 초·중·고교학생 수와 통계청 장래인구추계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코이트를 적용해 2029년까지의 학생 수를 추계했다. 연합
 
저출산 현상이 지속되면서 2년 뒤에 우리나라 초·중·고교생 수가 500만 명 선이 붕괴될 것이라는 교육 당국의 분석이 나왔다. 
 
12일 한국교육개발원(KEDI)의 ‘2024~2029년 학생 수 추계’ 자료를 보면 전국 초·중·고교생 수는 올해 513만1218명에서 2026년 483만326명으로 줄어 500만 명 선이 처음으로 무너질 전망이다. 
 
불과 5년여 만에 학생 숫자가 85만6196명이나 감소하며 사실상 100만 명 가까이 줄어드는 셈이다. 
 
이번 자료에서 2027년엔 465만5267명 △2028년 448만3013명 △2029년 427만5022명으로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학령인구 감소세는 초등학교 취학하는 1학년 학생 숫자에서 확연하게 드러난다. 
 
올해 30만 명대로 떨어진 초등학교 1학년 취학아동 숫자는 2년 만에 20만 명대에 진입할 전망이다. 2025년 31만9935명, 2026년 29만686명으로 추산된다. 2029년에는 24만4965명까지 감소할 전망이다. 
  
교육 기본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해 4월1일 기준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은 40만1752명이었다. 40만 명대가 무너진 지 2년 만에 30만 명대도 무너진다는 것이다. 
 
특히 비수도권 지역의 인구 감소가 가팔라지면서 2029년에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절반 이상에서 초등학교 1학년생이 1만 명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추산됐다. 
 
KEDI는 2023년 초중고 학생 수와 통계청 장래인구추계,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코호트를 적용해 2029년까지 학생 수를 추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시·도별 만 6세 인구에 취학률·졸업률·진급률·진학률 등을 적용해 계산하는 방식으로 KEDI는 학령인구 감소 등 미래 변화에 대응해 교육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주민등록인구통계 등을 바탕으로 학생 수를 추계한다. 
 
교육계 관계자는 “저출생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추세”라며 “이러한 점을 고려한 유·초중등 교육 정책의 방향을 심각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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