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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전력강화위,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 경질 건의
팀 관리 능력에도 의문… 정몽규 축구협회장의 최종 결단
클린스만 감독, 미국 거주지 머물로 화상으로 회의 참여
박병헌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2-15 16:31:46
▲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에서 카타르 아시안컵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열린 2024년도 제1차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에 화상으로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가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국가대표팀 감독의 경질을 협회에 건의했다지난해 2월 말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 클린스만 감독은 1년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을 위기에 몰렸다.
 
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15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과 등을 논의하고 클린스만 감독이 물러나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황보관 대한축구협회 기술본부장은 위원회 이후 브리핑을 열어 여러 가지 이유로 클린스만 감독이 더는 리더십을 발휘하기 힘들다는 위원회의 판단이 있었고 교체가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이 모였다고 발표했다.
 
회의에는 마이클 뮐러(독일) 위원장과 전력강화위원인 정재권 한양대 감독 곽효범 인하대 교수 김현태 대전하나시티즌 전력강화실장 김영근 경남FC 스카우트 송주희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감독이 참석했다. 전력강화위원 중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과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최윤겸 충북 청주FC 감독은 화상으로 참여했다. 거주지인 미국 캘리포이나아에 있는 클린스만 감독도 화상으로 참석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지난달 중순부터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 64년만에 우승에 도전했으나 이달 7일 요르단과의 준결승전에서 유효슈팅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하는 졸절 끝에 0-2러 패하며 탈락했다. 한국축구는 요르단과의 역대전적에서 33무로 절대 우세를 보였다.
 
역대 최고의 전력을 살리지 못했다는 경기력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 클린스만 감독의 잦은 해외 체류를 비롯한 태도에 대한 논란도 이어지며 아시안컵 이후 경질 여론이 거세졌다.
 
여기에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중심으로 선수들 사이 내분이 있었던 점도 드러나면서 클린스만 감독의 팀 관리 능력에도 의문이 제기된 가운데 이날 전력강화위의 경질 건의로 이어졌다.
 
전력강화위 결과와 앞서 13일 열린 경기인 출신 임원 회의에서 나온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축구협회 집행부가 조만간 결정을 내리게 된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권성동 국민의힘 국회의원(강원 강릉시) 등도 클린스만의 경질을 요구하는 등 국민적인 비판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이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최종 결단만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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