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문화재청에 신청한 양산 통도사 천왕문이 보물로 지정예고됐다고 18일 밝혔다.
천왕문은 사찰을 지키던 문으로 불법을 수호하는 사천왕들이 모셔져 있다. 양산 통도사 천왕문 내부에 봉안된 사천왕상은 경상도에 남아 있는 사천왕상 중 규모가 가장 크고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조각승인 진열이 제작한 것으로 학술·미술사적 가치가 있다.
양산 통도사 천왕문은 1713년(숙종 39)에 화재로 소실된 것을 다음해인 1714년에 중건했다는 기록과 천왕문 내부에 봉안된 사천왕상이 1718년(숙종 44)에 제작되었다는 묵서가 확인돼 건립시기를 명확하게 규명할 수 있는 사찰 산문(山門)중 보기 드문 사례로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다.
구조로는 정면 3칸, 측면 2칸, 맞배지붕으로 좌·우 협칸에는 사천왕상 2구씩 봉안했고 어칸은 통로로 사용하고 있다.
특히 익공은 주심포나 다포가 점차 간략화 되어 가는 양식적 변천과정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문화재청은 양산 통도사 천왕문에 대해 30일간 주민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보물로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정곤 문화체육국장은 “경남에는 우수한 문화유산이 널리 분포되어 있다”며 “적극적으로 문화유산을 발굴해 전 국민이 문화유산을 향유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