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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현 예비후보 ‘무소속·3당’행 촉각
물러설 수 없는 퇴로 막아… 남동을 출마도 점쳐져 불똥 우려
정의당 배진교 남동을 출마 확인… 4파전 예상에 국힘 비상
김양훈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2-22 01:04:05
 
 (왼쪽부터장석현·맹성규·배진교·이병래·신재경·고주룡 예비후보.  
 
 
인천시 남동구갑을 22대 총선이 버리는 카드 공천으로 해석되고 있는 가운데 국힘의 장석현 전 남동구청장이 태풍의 눈으로 떠올라 ‘12년의 민주당장악이 다시 16년으로 연장될 가능성이 부상하고 있다.
 
인천 남동구는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전 인천시장과 맹성규·윤관석 의원이 연이어 당선된 지역구다. 이런 지역구에 그나마 남동구청장을 지낸 장 후보가 유일함에도 경선의 기회조차 주지 않고 컷오프를 시켰다. 이유는 전과다.
 
전과가 생긴 이유는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행정을 위해 소래어시장 화재 당시 상인들을 보호하려다 생겼다. 화재로 인해 상인들은 먹고 살길이 아득하다고 장 구청장에게 애원해 광장에다 임시어시장을 개설해 준 것이 건축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았다.
 
또 국힘의 홍준표 대통령 후보 지지 문자를 보냈다가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받았다. 이쯤되면 주민을 위한 단체장 애심과 당에 대한 충성도는 검증이 됐다는 사실이다.
 
장 전 구청장은 5년간 피선거권 고통을 견디다가 풀려 22대 총선에 다시 남동구를 살리고자 나섰다.
 
현재 남동구는 적자 도시로 정평이 나 있다. 그러나 민선6기 장 전 구청장은 가용예산까지 1000억 원 이상 흑자 도시를 만들겠다며 나왔다, 이런 전직 구청장을 국힘은 전과가 있다는 이유로 충성스러운 당원임에도 경선의 기회도 주지 않고 배제했다.
 
남동구민을 무시했다는 평가다. 장 전 구청장에게 물러설 명분도 주지 않고 컷오프를 시켜 퇴로를 막았다는 것이다. 국힘의 찐 당원과 지지자들은 끝까지 레이스를 하라며 국힘에 대해 원망이 크다. 중앙당사로 몰려간 지지자들은 항의했지만 외면당했다.
 
본지가 장 전 구청장에게도 확인했는데 레이스를 끝까지 가겠다는 답변을 들었다.
 
남동갑 경선 후보자들은 손범규·전성식·정승환 3명 예비후보로 경선이 확정됐다. 맹성규 의원은 21일 오후 8시를 기점으로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남동을은 국힘 신재경·고주룡이 후보가 되기 위해 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관석 의원 지지를 받고 있는 이병래 후보와 정의당 배진교(비례) 현역 의원이 총선에 도전한다. 2파전과 4파전이 예상된다.
 
한편 장 전 구청장이 남동갑으로 출마할 경우 제2의 이윤성 의원이 될 것이라는 소리도 나온다. 하지만 결이 현저히 다르다. 이 전 의원은 경선에서 패하고 탈당해 국회의원 선거에 나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 전 구청장은 경선 자체도 하지 못한 컷오프로 퇴로가 막혀 주민들의 선택을 받겠다는 것으로 국힘을 외면하기 보다 무소속으로 나와 당선된 윤상현 의원과 결이 같다는 것이 주민들의 생각이다.
 
국힘 공천은 망하는 길을 선택했다는 소리다. 장 전구청장이 남동갑으로 출마할 경우 맹 의원 욕설 논란 보도에도 불구하고 국힘 표심과 주민의 동정표가 있을 것으로 분석돼 국힘은 어려운 선거를 치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태풍의 눈이란 소리가 합리적인 소리로 들린다.
 
남동을로 시선을 돌려볼 경우 정치적 셈법은 훨씬 복잡하다. 4파전으로 분석되는 현황은 국힘의 이탈표가 있다는 사실이다. 정의당과 민주당의 단일 후보가 나올 경우 필패는 불 보듯 뻔할 것으로 점쳐진다. 장 전 구청장의 후보 인물론 주장은 핵이 될 전망이다.
 
남동갑 2선 맹 의원 욕설 논란에도 약체인 후보들 성향상 장 전구청장이 나오지 않아도 어려운 선거다. 12년간 민주당의 장악을 녹록하게 볼 사안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간 지역구를 지킨 인물과 비교하면 활동이 미미한 후보들의 판세는 격이 다르다는 것이 여론이다.
 
한 장 전구청장의 정치적 무거움이 국힘으로서는 이래저래 어려운 선거가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장 전 구청장의 후보 배제를 두고 악수를 두었다는 것이 정치를 잘 아는 인사들의 평가로 엉터리 공천 심사를 했다는 지역 반발이 만만치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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