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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北 도발 대응·북한인권 긴밀 협력
G20 계기 브라질서 日외무상과 첫 대면
조태열 “북·일 관계에 대해 계속 소통”
박병헌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2-22 09:09:47
▲21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에 앞서 조태열(오른쪽) 외교부 장관이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악수를 하고 있다. 외교부
·연합뉴스
한국과 일본 외교장관은 21(현지시간) ·미사일 개발을 추진하며 도발을 지속하는 북한 문제에 대응해 계속해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주요 20개 국(G20) 외교장관 회의를 계기로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30분간 별도의 양자 회담을 개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두 장관은 최근 북한이 호전적 언사와 도발로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을 규탄하고 ·일, ··일 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을 비핵화의 길로 복귀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북·일 관계에 대해서도 한·일이 계속 긴밀히 소통하자고 말했다.
 
최근 북·일 간 대화 탐색 분위기가 표면화하는 가운데 정부는 북·일 접촉이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안정에 도움 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두 장관은 납북자 문제를 비롯해 억류자·국군포로 등 다양한 북한인권 사안에 대해 긴밀히 협력한다는 방침도 확인했다.
 
또 내년 국교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로 발전하기 위해 외교당국간 계속 긴밀히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공감했다. 작년에 재개된 외교차관 전략대화와 안보대화 등을 올해도 적절한 시기에 개최하자는 데도 뜻을 같이했다.
 
아울러 한··일 정상회의의 조속한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양국간 견고한 협력을 바탕으로 엄중한 국제정세 아래에서 다양한 과제에 슬기롭게 대처하자고 말했다.
 
가미카와 외무상도 지난해 한·일관계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리더십으로 크게 진전했다고 평가한 뒤 올해도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폭을 넓혀 연계를 심화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나 강제징용 문제나 독도 문제에 대해선 양측의 종전 입장을 재확인했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최근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 관련 소송에서 히타치조선이 한국 법원에 맡긴 공탁금이 원고 측에 출급된 것과 관련, 일본 기업에 부당한 불이익을 주는 것으로 강한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고 일본 외무성이 전했다.
 
이에 조 장관도 정부 입장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관계법령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공탁금이 출급된 것이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조 장관은 이날 시마네현이 소위 독도의날행사를 개최하고 중앙정부 고위급 인사가 참석 예정인 것에 항의했다. 222일은 일본 시마네현이 정한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이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이에 자국 입장을 거듭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0일 임명된 조 장관이 가미카와 외무상과 대면한 것은 처음이다스카이데일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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