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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이 병오년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통해 41만 구미시민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박 의장은 “병오년 새해를 맞아 41만 구미시민 여러분 가정마다 건강과 평안이 가득하고, 뜻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2026년 병오년은 붉은 말의 해로, 말이 상징하는 열정과 도전, 전진의 기운처럼 구미시의회는 힘차게 달려 시민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실천하는 의정’으로 응답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올해가 제9대 구미시의회를 마무리하고 제10대 의회가 새롭게 출범하는 중요한 전환점임을 언급하며, “오래 달려온 말의 지혜를 뜻하는 노마지지(老馬之智)의 각오로 그동안 축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남은 임기 동안 제9대 의회의 성과를 단단히 정리하고, 미진한 과제는 끝까지 챙겨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2026년은 지방선거를 통해 새롭게 구성될 제10대 의회가 보다 성숙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는 해가 될 것”이라며 “시민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는 의회 운영을 위해 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민생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지역경제와 소상공인, 일자리, 청년과 가정의 삶을 세심히 살피고, 예산과 조례가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하는지 꼼꼼히 점검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아울러 “집행기관에 대해서는 엄정한 감시와 견제를 이어가되 시민을 위한 일이라면 정파를 초월해 협력하겠다”며 “갈등을 키우는 정치가 아니라 해법을 만들어가는 의회로 시민 여러분께 신뢰로 응답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현장 중심의 소통 의정을 더욱 강화해 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도록 더 자주 만나고, 더 많이 듣겠다”며 “의회의 문턱을 낮춰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한 구미시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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