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소백산생태탐방원과 웰니스관광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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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만만 심신 돌봄’에 참가자 열띤 호응… 내달부터 매월 진행

김용호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3-18 09:13:58

경상북도 영주시는 국립공원공단 소백산생태탐방원과 함께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 ‘여유만만 심신 돌봄’ 운영에 나섰다.

시는 13~14일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 속에 ‘여유만만 심신 돌봄’ 시범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시와 탐방원은 지난해 말 제정된 ‘경상북도 웰니스 관광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영주지역의 대표적인 웰니스 관광자원인 소백산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이번 1박2일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앞서 지난해부터 운영한 외국인 대상 소백산국립공원 등산·인삼요리 체험 등 웰니스 관광 콘텐츠 ‘소백산 글로벌 프렌즈 프로그램’(Sobaeksan Global Friends Program)을 개발해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이어지는 호평 속에 한국관광공사 선정 개별 ‘외래관광객 대상 대한민국 10대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이에 시와 탐방원은 외국인 생태관광 프로그램 중 웰니스 관광과 부합하는 콘텐츠를 유지하고 ‘숲속 명상’ ‘웰빙음식 체험’ 등을 추가해 ‘여유만만 심신 돌봄’ 프로그램을 개발해 참여 대상을 내국인까지 확대했다.

이번 프로그램 첫째 날은 소백산 산행(달밭골-비로봉-달밭골)과 숲속 명상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둘째 날은 ‘천년고찰’ 부석사 탐방과 지역 대표 특산물인 풍기인삼을 활용한 인삼요리(인삼 불고기 등) 만들기로 진행한다.

시는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더욱 알차게 보완해 4월부터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향후 일정은 소백산생태탐방원 홈페이지 및 SNS(인스타·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TX-이음 서울역 연장개통에 따라 시는 철도를 이용한 여행 및 인근 지역과의 연계 관광이 활성화하고 있다. 현재 △교통편의 제공(영주 반띵관광택시·영주시티투어 운영 등) △영주댐 레포츠시설단지 조성 △선비촌내 숙박시설과 체험시설 개선 △영주형 관광통합플랫폼 구축 △영주댐 주변 휴양단지 조성 추진 등 ‘K-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강나영(44·풍기읍) 씨는 “1박2일 동안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아주 즐거운 경험을 했다”며 “지역 대표 관광자원인 소백산과 특산물 풍기인삼을 잘 활용한 우수한 체험프로그램이 생겨서 주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교완 관광개발단장은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해 준 주재우 원장과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탐방원과 상호협력해 영주를 널리 알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호 기자 yhkim2@skyedaily.com / yaho@ugn.kr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