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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전산조작’ 주장 장재언 박사 간곡한 독대 요청
“尹대통령 5분만 시간주면 부정선거 납득 시킬 것”
“당일투표 이겼으면 사전투표도 이겨야 지구법칙
사전투표가 승패 갈랐다는 건 통계 모르는 궤변…
대통령 초대 어린이 100명 주민번호 같을 확률 無”
허겸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5-08 21:00:00
 
▲ 4.10 총선에서 ‘전산 조작’이 있었다고 의혹을 제기한 장재언 미 오리건대 전산학 박사는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께서 단 5분만 시간을 주시면 부정선거 여부를 납득 시킬 수 있다”며 간곡하게 독대를 요청했다. 그래픽·사진 ©스카이데일리
 
“윤석열 대통령과 단 5분만 면담할 기회를 줘도 이번 4.10 총선이 부정선거였음을 납득시킬 수 있습니다. 사전투표가 승패를 갈랐다는 건 통계를 모르는 궤변에 지나지 않습니다. 국민은 속고 있습니다.” 
 
국군기무사령부 통합전산시스템을 구축·운영한 장재언(69·육사 34기·예비역 대령) 미 오리건대 전산학 박사는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전국의 통계학 교수·학생과 수학 교수·교사·학생은 누구도 공감할 수 없는 절대 불가사의한 결괏값이라 자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선거 부정이 있었는가를 두고 국민 여론이 극명하게 갈리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장 박사는 지난달 23일자 본지 인터뷰에서 “올해 총선에서 투표지 3장당 1장씩 전산상으로 부풀린 정황이 발견돼 전산 감리를 통해 가짜 표를 끼워 넣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통계 과학을 깡그리 무시한 불가능한 결과에 대해선 공병호 박사 등이 꾸준히 의혹을 제기했지만 전산 조작의 실행처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전산을 담당하는 선거정보1계를 사실상 좌표 찍듯 구체적으로 거론한 사례는 장 박사가 처음이었다. 그는 일찌감치 4년 전 4.15 총선(21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공 박사의 유튜브 방송에도 ‘익명의 재미 과학자’로 등장했고 주장의 핵심이 소개된 바 있다. <본지 4월23일자 [단독] 꼬리 무는 사전투표 의혹… ‘감리’가 답이다 보도 참조> 
 
그의 주장은 통계적·과학적 합리성에 기반한다는 데서 사안의 심각성을 더한다. 국민 저변에 빠르게 확산하는 위중한 의혹에 대해 정부가 어떠한 대응조차 안 하고 외면한다면 국헌(國憲) 문란의 공범이 된다는 인식에서다. 
 
이 때문에 장 박사는 ‘대통령과 단 5분간 면담’을 새로운 당면 과제로 제시했다. 윤 대통령이 하명수사를 지시하지 않는 한 현존하는 국기 문란의 위협을 제거할 수 없다는 절박한 위기감에서다. 이와 관련해선 선거 부정에 대해 지론을 공개 언급한 바 있던 복거일 소설가도 일정 부분 궤를 같이했다. 복거일 작가는 3일 이봉규TV에 출연해 대통령 결단을 끌어내기 위해 국민이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질문에 “이해관계에 호소해야 한다”고 대통령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한 직접적인 대면 접촉을 해법으로 권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장 박사도 윤 대통령과 면담을 공개 요청한 것이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문과 출신 대통령과 대통령실 참모진의 둔감한 이해력이 헌정질서 침탈 의혹을 좌시하고 있다”고까지 뼈아픈 소리를 내뱉었다. 
 
단적인 예로 통계학과 수학의 대원칙(대수의 법칙)이 한두 번도 아니고 1555번 연속 깨진 일대의 사건을 ‘상식’으로 받아들이는 미흡한 인식 수준을 그는 질타했다. 몰이해의 주체로는 ‘여의도 일대’라고 표현했다. 그는 “여의도 바닥에서 정치를 하거나 여의도 정치에 관심 있는 이들의 이해 부족과 무관심이 ‘선거 조작’ 가능성에 대한 경각심마저 흐리고 있다”고 지목했다. 
 
장 박사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사전투표 승률만으로도 이미 전 세계가 경악하고도 남을 결괏값을 선관위가 버젓이 온라인에 ‘득표 결과’라며 공개 전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총선의 사전투표에서 당일투표 값을 뺀 사전투표 승률(사전투표가 결과를 좌우한 확률)을 역산한 결과, 서울은 425개 동(洞)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모두 이겼다. 이를 전국으로 확대하면 3394개 읍·면·동에서 61곳을 뺀 나머지 모두(98.2%), 특히 서울·부산·대전·울산·제주·세종·경기·인천만 놓고 보면 1555대 1의 확률값이 도출된다. 이에 관해 국민의 이해를 구하기 위한 장 박사의 날카로운 표현은 “통계·수학과 관련된 사람 중에 이 결괏값이 현실적으로 출현할 수 있다고 말할 사람은 단언컨대 단 한 명도 없다”는 것이다. ‘사전투표에 민주당 지지 성향 유권자가 몰려서 민주당이 이길 수도 있지’라는 생각이 “통계·과학적으로 몰상식한 이치이자 검증 안 된 어리석은 발상”이라고 그가 역설한 까닭이다. 
 
그러면서 장 박사는 “통계와 수학의 대원칙을 무참하게 박살 낸 결과를 수학과 통계학 강의 시간에 누군가 가르친다면 그는 교수 또는 강사직을 잃을 수도 있다”고 배수진을 쳤다. 동전 1555개를 던져 모두 같은 면이 나올 확률은 수학적으로 계산하기 불가능한 영역에 가깝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 오른쪽 당일투표 득표율 도표에서 남인순(파란색 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0개 동(洞) 모두에서 패했지만 사전투표(오른쪽)는 모두 이겨 김근식(붉은색 선) 국민의힘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장재언 박사는 단 1000명만 표본집단으로 하는 여론조사에서도 같은 이 같은 통계적 변칙은 있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특히 이번 4.10 총선에서는 전국 주요 도시 등에서 동전 1555번을 던져 모두 같은 면이 나올 확률의 사전투표 결괏값이 나온 것은 인위적인 조작의 결과가 아니고선 자연통계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다며 선관위에 대한 전산 감리가 반드시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표본도 제시했다. 남인순 민주당 후보와 김근식 국민의힘 후보가 경합했던 서울 송파병은 김 후보가 당일투표에서 가락본동 등 10개 동에서 모두 이겼지만 사전투표에선 모두 졌다. 장 박사는 “단 1000명 정도를 표본으로 하는 여론조사에서도 신뢰 수준이 ±95%인데 유권자가 10만 명에서 20만 명에 달하는 득표 패턴이 이처럼 역전되는 건 불가능하다”고 단언했다. 그에 따르면 10일 본투표에서 김 후보에게 표를 몰아준 여론은 절대 사전투표에서 100% 역전될 수 없다. 사전투표(4월5·6일)와 본투표(10일) 사이에 김 후보에 대한 치명적인 정보가 널리 회자되지 않는 한 말이다. 그러나 김 후보가 파렴치범이었다거나 돈을 가로챘다는 도덕적·윤리적·법적 변수는 이 기간에 보도된 바 없다. 
 
용인정에서도 이언주 민주당 후보는 전체 9개 동 중에서 동백1동을 제외한 8개 동에서 압도적 표차로 당일투표에서 패했다. 그러나 사전투표는 9개 동 모두에서 이 후보가 전승을 거두면서 강철호 국힘 후보가 본투표에서 얻은 표를 상쇄하고 우위를 차지했다. 역시 하남갑도 이용 국힘 후보가 감일동을 제외한 덕풍1·2동, 신장1·2동, 위례·천현·감북·초이·춘궁동의 당일투표에서 승리를 거머쥐었으나 사전투표 완승으로 승수를 보탠 추미애 민주당 후보에게 고배를 마셨다. 
 
용인병은 고석 국힘 후보가 풍덕천2동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쳤을 뿐 풍덕천1동, 상현1·3동, 동천·신봉·성복동에서 완승했지만 사전투표에서 7곳 중 6곳에서 이겼고 성복동은 근소한 차로 고 후보를 따돌린 부승찬 후보가 결국 승리를 신고했다. 
 
그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맞붙은 인천 계양을은 백미 중의 백미라고 꼽았다. 장 박사는 “계양3동만 졌을 뿐 나머지 5개 동의 본투표에서 승리를 선취한 원 후보가 사전투표에서 압도적으로 완승을 거둔 이 후보에게 당선인 자리를 내줬다”며 “결코 사전투표에 민주당 지지 성향 유권자가 몰렸어도 발생할 수 없는 결괏값”이라고 주장했다. 사전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보수 성향 유권자의 표가 본투표에서 통계적으로 뚜렷이 드러나지 않았다는 근거에서다. 
 
그는 “이 같은 득표 결과를 현실 가능한 것이라고 받아들여야 한다면 선관위가 온라인에 게시한 결과를 본 전 세계로부터 한국은 웃음거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최근 선관위는 4.10 총선의 득표율 현황을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없도록 해 논란이 됐다. 
 
그는 서울대 법대 출신들을 저격할 뜻은 없다고 미리 선을 그으면서도 “선거 부정 의혹을 모르쇠로 일관하는 이들이 공교롭게도 서울대 법대 출신들”이라며 윤석열·한동훈·석동현 등 대통령과 주변 인사들을 직접 거명하며 개탄하길 서슴지 않았다. 그는 “제대로 된 직언을 올리는 충신이 없다”는 말도 첨언했다. 
 
그러고는 “용산 대통령실 참모진의 절반이 부정선거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한다는 말도 들린다”며 “사전투표의 간교한 간계에 선동당하고 말려든 결과”라고 참담한 심경에서 비롯된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장 박사는 대통령께도 거침없는 언사를 멈추지 않을 것이냐는 질문에는 “거두절미하고 품위를 지키고 최대한 예의를 갖춰 단 5분 만에 왜 부정선거인지를 반드시 설득해 드릴 수 있다”며 “5분이면 화장실 다녀올 정도의 짧은 시간이다. 그 시간이면 충분하다”고 장담했다. 복거일 소설가도 “지금까지 부정선거를 규명하려는 많은 이들이 있지만 대통령과 독대한 경우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방송에서 언급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대통령이 국민의 최소한의 간곡한 요청을 마다한다면 “대통령도 공범”이라는 거친 입담들이 오가고 있다. 
 
그는 선거관리가 그토록 허술하게 되지 않는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선관위의 부정 채용 뉴스를 보고도 그런 말이 나오나”라며 ‘허튼 궤변’으로 국민을 현혹하지 말라고 일갈했다. 
 
끝으로 장 박사는 ‘명확한 물증이 없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간명하게 답했다. 그는 “지금 여러분이 보고 있는 그래프가 증거”라며 “대통령이 어린이날에 어린이를 초대했으나 어린이 100명의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모두 같을 확률은 지구상에 있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구상에 있을 수 없는 자연계 법칙에 위배되는 결과를 놓고 인위적 조작 의혹을 합리적으로 제기하는데도 묵살한다면 대한민국은 베네수엘라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고 진지하게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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