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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옥의 열사일침(烈士一鍼)] 조국과 최성해의 사학 전쟁 曺國이 졌다
정창옥 필진페이지 + 입력 2024-05-14 06:30:40
 
▲ 정창옥 길위의학교 긍정의힘 단장
우리 조민이 예뻐하셨잖아요. 표창장 발급을 위임해 줬다고 검찰에 증언해 주세요.”(정경심 교수)
 
시나리오를 좀 좋게 써야 하니까 정경심 교수가 말한 대로 해 주시라.”(유시민·김두관)
 
표창장 발급을 정경심 교수에게 위임했다는 보도자료를 오전 중으로 내라. 그러면 최 총장도 정 교수도 괜찮을 거다.”(조국)
 
201994일경 학교법인 현암학원이 설립한 동양대학교의 최성해 총장은 조국·정경심과 유시민·김두관으로부터 거짓 진술을 요구받고 충격을 받는다. 그러나 최 총장은 발급해 준 적 없다고 진실을 말한다. 같은 사학재단인 웅동학원의 동료 교수가 딸을 사랑하는 마음은 눈물겹도록 잘 알지만 교육자적 양심을 지킨 것이다.
 
현암학원은 1955년 경북 영주에서 6·25전쟁의 참혹함 속에서 교육보국의 가치를 깨달은 27세 청년 최현우가 교육계에 투신해 경북공고에 이어 경구중학교(1961경북전문대(1972중앙고등학교(1975)를 설립하고 1994년 동양대학교를 설립해 지금에 이른다.
 
웅동학원은 경남 진해에서 독립운동의 산실인 계광학교를 1952년 주기용 이사장이 명칭 변경해 설립하고 1985년 조국의 부친이 이사장으로 취임하며 현재까지 조국 일가족이 운영하는 사학재단이다.
 
최성해 총장의 폭로로 정경심 교수는 11개 유죄로 4년간 감옥에 갇혔으며 딸 조민은 대학 졸업장이 날아갔고 조국은 징역 2년형을 선고받고 만다좌파 진영 대선주자 1순위가 고꾸라진 순간이다. 
 
▲ 문재인정부 때 조국 사태로 강제로 퇴임한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10일 재취임식을 가졌다.
 
열성 문재인 지지자인 대깨문(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들에게 좌표가 찍힌 최 총장은 좌파 진영의 공격 대상 1순위가 된다그리고 서울 서초동 검찰청 앞에선 연일 개싸움국민운동본부’ 대깨문들의 조국 지키기’ 집회가 열린다문재인정부의 교육부는 2019년 101일 부랴부랴 동양대를 압수해 지난 30년 동안의 모든 서류를 이잡듯이 뒤진다그리고 최 총장의 허위 학력을 꼬뚜리 잡아 승인을 취소한다단국대 학사·미국 템플대 경영학 석사(MBA)·워싱턴침례대 교육학 박사가 허위란다.
 
최 총장은 이의신청을 통해 해명한다. 1970년대 단국대를 다니다 그만뒀는데 재학 사실만으로 학위를 받은 것처럼 표기된 것템플대 MBA도 학교를 그만뒀는데 귀국 후 한국에서 총동창회 활동을 하면서 MBA를 수료한 것처럼 표기된 것박사는 명예박사를 굳이 명예를 넣지 않아도 된다는 변호사 말에 따른 것이란다모두가 부주의에 의한 오기였다최 총장은 보름 후 현암학원 이사직을 사임하고 총장 사직서를 제출한다그리고 교육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다.
 
1심 재판에선 사후에 추인하는 방식은 위법 상태가 시정됐다고 보기 어렵다” 하여 교육부 승. 
2심 재판에서는 교육부가 시정 요구 없이 한 박탈’ 처분은 위법하다” 해서 최성해 총장 승.
대법원에선 처분 사유는 시정할 수 없는 것이 명백하므로 시정 요구 처분은 적법하다” 하여 교육부 승.
 
2024년 4월 파기환송심 재판에선 교육부가 재량권을 일탈·남용해 위법한 처분을 했다” 하여 최성해 총장 승. 
 
웅동학원은 1985년 조국 일가가 맡으면서 내로남불의 길을 걷는다조국 동생의 부인 회사가 시아버지가 운영하던 웅동학원에 공사비 명목으로 소송을 건다웅동학원은 어떤 대응도 하지 않아 패소해 공사비 140억 원을 며느리 회사에게 주는 걸로  판결이 난다이는 140억 원 상속 세금탈루 의혹 사건으로 번진다거기다 2021년 826일 동생 조권 씨가 교사 채용 비리사건으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다. 2016~17년 웅동학원 사무국장으로 재직 중 2명으로부터 18000만 원을 받고 시험문제와 답안지를 넘겨준 혐의다특히 2006년부터 11년 동안 웅동학원을 상대로 위장 소송을 벌여 웅동학원에 115억 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도 포함되었다. 
 
▲ 동양대학교 인성교육원 현암정사 앞에 있는 학교법인 현암학원 설립자 현암 최현우 박사 동상. 최성해 동양대 총장의 아버지인 현암 선생은 1955년 경북공고에 이어 경구중학교(1961년)·경북전문대(1972년)·중앙고등학교(1975년)와 1994년 동양대를 설립했다. 필자 제공
  
치부가 드러나자 조국은 20198월 웅동학원을 사회에 환원시키고 사모펀드인 코링크에 투자한 105000만 원도 기증하겠다고 한다. 그러나 5년 동안 경남교육청은 웅동학원으로부터 사회 환원과 관련해 어떤 공식적인 요청도 받은 적 없다. 5년째 말 따로 행동 따로일 뿐이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인수한 웅동학원의 부실채권은 100억 원(원금 12·이자 90억 원) 상당인데 5년간 캠코로부터 채무변제와 관련된 독촉을 25차례 받았지만 모르쇠로 일관해 왔다. 경남도의회는 사학이 진 빚을 경남도민이 갚을 순 없다며 변제에 반대한다
 
치욕의 일제강점기 시절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한민족의 정신을 지키며 주기철 목사의 종교적 미션을 키워 나간 웅동학원은 사회주의자 일가족의 사악한 내로남불로 몰락의 길로 추락 중이다.
 
야인이 된 특권폐지국민운동본부 최성해 대표가 표창장을 발급해 줬다고 한마디만 했다면 그는 민주당과 좌파에게는 영웅이 되었으며 총장직은 유지됐을 것이다. 동양대 사태는 사악한 좌파의 음흉한 절대논리에 꿋꿋하게 버틴 올곧음을 마녀사냥한 집단지성의 타락이었다.
 
1994년 현암 최현우는 신록이 푸르른 소백산맥 자락에 동양대를 세웠다. 그리고 무너진 교학을 다시 세우고자 만들어진 최초의 사액서원(임금이 이름을 지어서 새긴 편액을 내린 서원)이자 이황을 비롯한 4000여 명의 유생을 배출한 소수서원을 찾았다. 그로부터 30년 후인 2024510일 뜻밖의 명예로운 총장 취임식이 있었다. 조국 사태 이후 총장직을 박탈당한 최 총장의 귀환식이었다. 정치권력에 오염된 사학을 되살릴 진정한 사학 전쟁은 지금부터 시작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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