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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2조 원 규모 건설업계 보유토지 1차 매입 실시
매입 1조 원·매입확약 1조 원 규모 매입
정도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4-03 10:42:10
▲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5일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장의 유동성 지원과 건설경기 회복의 선제적 지원을 위해 건설업계 보유토지 매입 절차에 착수한다. 지난달 발표된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올해 최대 3조 원 규모로 두 차례에 걸쳐 건설업계 보유토지 매입에 나선다.
 
이번 1차 공고를 통해 우선 2조 원(매입 1조 원·매입확약 1조 원) 규모로 매입하고 하반기 2차 매입을 추가 시행한다.
 
매입확약은 매입 확약일로부터 1년 이후 2년간 매수청구권(Put Option)을 부여해 LH에 매수청구권 행사 시 확약일 당시의 가격으로 매입하는 방식이다.
 
LH는 과거 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기업의 유동성 지원 및 건설업계 활력 회복을 위해 총 33000억 원 규모의 토지를 매입한 바 있다. 올해 초 부사장 직속의 부동산 PF 안정화 지원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예산 확보와 입찰·계약 시스템을 구축했다.
 
매입 대상은 토지 대금보다 부채가 커 유동성 확보가 필요한 기업이 올해 13일 이전까지 소유권을 취득(공영개발지구 내 미준공 토지일 경우 대금완납)해 보유 중인 3300규모 이상의 토지이다.
 
해당 기업이 신청서를 제출하면 LH는 서류심사·현장조사 등을 거쳐 매입 적격 여부를 결정하며 기업이 제시한 기준가격 대비 매각 희망가격 비율을 역경매 방식으로 개찰해 매입 대상을 최종 선정한다.
 
매입 가격은 기준가격에 기업이 제출한 매각 희망가격 비율을 곱해 산정하며, 매매 대금은 전액 기업의 부채 상환용으로만 지급된다. LH는 부채 상환에 동의한 금융기관에 부채 상환용 채권으로 직접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접수는 5일부터 26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다. 현장조사 등 매입 적격 여부 심사를 거쳐 6월 이후 매입토지 최종 선정 및 계약 체결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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