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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세계 10대 도시 도약 위한 열정 가득
“2025년 APEC정상회의는 ‘준비된 도시·최적의 도시’ 인천서”
인천 최초 정상회의 유치 통한 ‘세계 10대 도시’도약 꿈꿔
김양훈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4-14 10:50:34
▲ 지난해 6월 유정복(오른쪽에서 일곱번째인천광역시장이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23 4회 인천광역시주민자치한마음대회에서 참석자들과 2025년 APEC정상회의 유치결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인천시 
 
인천광역시가 준비된 도시인천에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이후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는 열기가 뜨겁다.
 
APEC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성장과 번영을 목표로 21개국이 가입한 경제협력기구다. 세계 인구의 40%를 차지하고 국내총생산(GDP)59%·교역량의 5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지역협력체다
 
APEC정상회의는 매년 11월 회원국 도시에서 1주간 개최된다정상회의 외에도 고위관리 각료회의 및 기업회의 등 연중 100여 일 회의가 개최된다. 21개국에서 6000여 명의 정상·관료·기업인·언론인 등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한국은 2005년 부산에서 정상회의를 개최했다. 그리고 2025년 정상회의 개최지로 확정됐다. 이에 인천시는 준비된 도시, 인천에 정상회의를 유치하고자 시민·기관·단체 등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유치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 (위 왼쪽에서 시계방향으로) APEC 회원국 주한외국공관 초청 간담회, 사무총장 면담, 인천시 유치전 회의 모습. 인천시
 
APEC정상회의 유치는 인천 최초 정상회의 개최라는 의미와 동시에 부가가치 유발효과 8380억 원 등 총 24000억 원을 넘어서는 경제 유발효과와 2만여 명의 고용창출효과가 예상된다.
 
세계 속의 인천을 널리 알릴 수 있어 인천시가 지향하는 세계 초일류도시에 좀더 다가갈 수 있어 세계 10대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면 왜 인천일까. 공식적으로 정상회의 유치 의향을 밝힌 도시는 인천을 비롯해 제주·경주 등이다. 정상회의를 타 도시가 아닌 인천에 유치해야 하는 이유는 크게 네가지다.
 
첫째, 인천은 APEC 3대 목표(무역투자, 혁신·디지털 경제, 포용적·지속 가능한 성장)에 부합되는 최적의 도시다. 인천은 국내 최대규모의 경제자유구역을 보유한 투자요충지로 세계 1위 바이오 생산·반도체 후공정 세계 2·3위의 기업이 포진돼 있다.
 
또한 인천은 파브(PAV·개인용항공교통수단) 및 디지털 경제를 선도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스마트시티 구현도시다. 녹색기후기금(GCF) 15개의 국제기구와 세계 수준의 글로벌 교육허브·글로벌 캠퍼스를 보유하고 750만 재외동포의 든든한 울타리인 재외동포청을 품고 있는 세계적인 도시다.
 
둘째, 인천은 국제회의 경험이 풍부한 준비된 도시다. 인천아시안게임(2014)·경제협력개발기구(OECD)세계포럼(2018)·아시아개발은행(ADB)연차총회(2023)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20235월 개최된 ADB연차총회에서는 아시아 경제수장이 총집결해 국제행사 개최지로 인천의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셋째, 인천은 정상회의에 적합한 인프라를 보유한 도시다. 세계 최고의 접근성을 가진 인천국제공항·국제전시회(UFI) 인증 컨벤시아 등 우수한 교통망 및 충분한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인프라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인근 도시(서울·경기)와 공동협력을 통한 APEC 인프라(숙박시설·양질 국제서비스 등) 확보로 예산절감 등 효율성 증대를 도모할 수 있다.
 
넷째, 시민의 유치 열망이다. 2022년 범시민유치위원회 출범·20235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110만 명의 서명·APEC 회원국 재외공관 간담회·글로벌 인천 포럼 개최·각계 각층 릴레이 지지 선언 등으로 공감대를 확산했다.
 
특히, 인천은 어느 도시보다 발빠르게 202112월부터 20223월까지 연구용역을 통해 정상회의 유치 전략을 발굴했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20227 정상회의 인천유치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같은 해 9월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방자치단체장 최초로 싱가포르에 있는 APEC 사무국을 방문해 유치의사를 표명했다. 202212월에는 시청 애뜰 광장에 정상회의 유치 염원을 담은 시민 참여형 조형물을 설치했고 각계 각층의 인사 110명으로 구성된 범시민 유치위원회를 발족해 인천 유치 지지선언식을 개최한 바 있다.
 
작년에는 인천 유치 지원 전략팀(TF)을 구성해 인천시 실··본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20237월에는 APEC 21개 회원국 대사관 초청 간담회·팸투어를 실시해 정상회의의 최적지 인천을 직접 경험케 했다.
 
유치 활동 기반을 토대로 2023년부터 전방위적으로 유치 당위성에 대한 공감대도 확산했다. 3월에는 인천 유치 홍보 전략을 수립하고 홍보 부스 운영·홍보 콘텐츠 제작 배포·유치 전략 마련을 위한 글로벌 인천 포럼을 발족했다.
 
무엇보다 단순히 홍보에만 그치지 않고 공모 사전 준비를 철저히 했다. 20233월 개최도시 공모신청 추진계획 수립하고 APEC 인천 유치 TF팀을 구성해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유치전략 기획·공모신청서 작성·현장 실사 등 심사 대응 전략을 준비하기 위해 국제회의 유치 전문 기획사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인천광역시 100여 단체가 APEC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나서고 있다. 인천시
 
이제 올해 유치 당위성에 방점을 찍고 모든 역량을 쏟아내려고 한다. 시민의 관심을 끄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운영·홍보부스·릴레이지지·100만 서명운동 등 가시적인 성과를 토대로 공모 심사 전까지 시·유관기관 등의 가용자원을 활용해 총력을 다해 나설 예정이다.
 
또한 정상회의 개최도시 공모 절차에 따라 시기별·매체별 최적화된 맞춤형 계획 구축을 실행하고 시민참여 행사와 연계해 붐을 조성할 방침이다.
 
현재 개최도시 선정심사위원회 구성·선정 기준이 정해진 만큼 유치전략보고회 및 현장실사 준비를 선제적으로 이행할뿐 아니라 외교부에 110만 서명증서를 인천시장이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앞으로의 추진 방향은 어떠한가. 정부는 정상회의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원회)및 준비기획단 설치와 운영에 관한 규정(대통령 훈령 제459, 2023817일 시행)에 따라 준비위원회를 설치했다
 
지난달 18일 준비위원회는 제1차 회의(서면개최)를 통해 2025년 APEC정상회의 개최도시선정위원회’(이하 개최도시선정위원회) 설치를 의결한 바 있다. 이어 21개최도시선정위원회정상회의 유치 목적과 기본 계획의 우수성 국제회의에 부합하는 도시 여건 정상회의 운영 여건 국가 및 지역 발전 기여도 등 4개의 선정기준을 의결했다.
 
따라서 인천시는 그동안 추진했던 전략을 토대로 강점을 최대한 살려 성공 전략이 담긴 차별화된 유치 제안서로 개최도시 선정심의를 완벽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체계적인 공모절차 준비와 대내외 유치 총력 마케팅 추진으로 개최도시 선정심사에 완벽 대응해 유치 성공 역량을 강화하고 TF회의·전략보고회를 통해 유치 상황 점검 및 신속한 전략 수립에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시는 선정된 국제회의 개최 용역업체와 인천만의 스토리텔링을 기획해 타 도시와 차별화되는 강점이 반영된 유치 전략을 마련하고 5월 예정인 개최도시선정위원회의 현장 실사에 대한 전략도 면밀히 준비 후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 유정복 인천시장이 APEC정상회의 인천유치를 위해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인천시
 
인천시 시정운영의 기본적인 방향은 역할·책임·성과 세가지다. 역할 분담을 명확하게 하고 책임있게 조직관리 운영 체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조직체계를 바탕으로 700만 재외동포 지지와 300만 인천 시민 염원과 노력이 모여 마침내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에 성공했고 ADB연차총회 개최·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메인 캠퍼스 유치 등 성과로 세계초일류도시 주춧돌을 마련했다.
 
인천은 국가 첨단 전략 기술을 보유한 국내 최대 바이오 앵커기업 집결지로 바이오 중심 도시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바이오산업은 우리나라의 미래먹거리를 책임질 핵심사업이다.
 
인천이 세계적으로 바이오산업 도시로 발돋움하는 데에는 바이오혁신 기반·바이오산업 생태계·산학연 협조체계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있다.
 
인천시는 긴 안목으로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왔고 지금은 대한민국 으뜸 글로벌 바이오 허브도시다. 재외동포청 출범을 계기로 인천시는 1000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 비전을 선포했고 이를 통해 글로벌 한인비즈니스 허브로 성장해나가고 있다.
 
인천은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인 반도체산업이 바이오·미래차 등과 인천의 미래 먹거리’ 6대 전략산업으로 선정된 만큼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인천이 글로벌 반도체 첨단패키징의 메카로 자리매김해 정부의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정책을 적극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은 공항과 항만을 보유한 대한민국의 관문이다. 인천시는 공항과 항만을 기점으로 도심항공교통 체계를 활용한 수도권 30분 교통체계 조성과 168개의 보물섬을 1일 생활권으로 조성해 여객·화물·관광·화물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가 보유하고 있는 인천공항은 글로벌 톱5 국제 항공운송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국제선 네트워크 확충·공항개발을 위해 202410월까지 4단계 건설 완료·항공 신산업 구축을 위한 첨단 복합항공단지 조성·전용기 터미널 조성·융복합 허브 조성으로 문화 관광 비즈니스 복합단지 조성 등 발전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올해 최고의 역점은 단연코 APEC 유치다. 인천은 다양한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로 풍부한 경험이 있고 미래성장 산업동력 중심이자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의 견인 역할을 톡톡히 해나가고 있는 점 등으로 미뤄볼 때 정상회의 개최의 명분이 넘친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정상회의를 유치해 인천을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만들겠다인천 시민과 모든 역량을 모아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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