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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셰플러, 두번째 마스터스 우승 도전
3R 1타차 선두… 도박사들이 꼽은 우승후보 0순위
안병훈, 공동 9위… 우즈는 최악의 스코어 82타 기록
박병헌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4-14 10:43:04
▲ 스코티 셰플러가 14일(한국시간) 제88회 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퍼터를 들고 그린을 향해 함차게 걷도 있다. EPA=연합뉴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두 번째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에 한 라운드만을 남겨 놓았다.
 
셰플러는 14(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72)에서 열린 제88회 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와 보기 3개를 적어내며 고전했지만 이글 1개와 버디 4개로 1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209를 기록했다3타를 줄인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로 2위에 올라 셰플러를 한 타 차로 추격했다.
 
맥스 호마(미국)는 중간 합계 5언더파 211타로 3, 스웨덴의 새별 루드비그 오베리가 4언더파 212타로 4, '필드위의 물리학자'라고 불리는 브라이언 디섐보(미국)3언더파 213타로 5위다. 선두권의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셰플러는 최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서 절정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올해 출전한 8개 대회에서 한 번(공동 17)을 제외하고 모두 톱10에 들었고, 특히 최근 3개 대회에서는 우승 2회와 준우승을 만들었다. 마스터스 개막전에 도박사들이 셰플러를 우승후보 0순위로 꼽은 이유다.
 
 
전반에 버디 2, 보기 1개로 1타를 줄인 셰플러는 10번 홀(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맞고 뒤로 튀는 바람에 2타를 잃었다. 11번 홀(4)에서도 보기를 적어내 무너지는 듯했던 셰플러는 13번 홀(5)에서 9.5m 거리의 퍼트를 성공해 이글을 낚았다. 15번 홀(5) 버디를 17번 홀(4) 보기로 맞바꾼 셰플러는 18번 홀(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2m에 떨어뜨린 뒤 버디로 연결,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마쳤다.
 
안병훈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타수를 지켜 중간 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9위에 자리해
자신의 첫 메이저 대회 톱10을 바라보게 됐다. 선두 셰플러와는 6타차다. 안병훈의 마스터스 최고 성적은 2017년 대회 때 공동 33위다.
 
김시우는 1타를 잃었지만 중간 합계 7오버파 223타를 적어내 공동 41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5타를 잃은 김주형은 11오버파 227타로 타이거 우즈(미국) 등과 함께 공동 52위로 떨어졌다.
 
전날 마스터스 24회 연속 컷 통과 기록을 세웠던 타이거 우즈(미국)3라운드에서 자신의 메이저대회 최악 스코어인 10오버파 82타를 적어내 선두 셰플러와 18타차로 벌어져 통산 여섯번째 그린 재킷의 꿈은 사실상 멀어졌다. 다섯 차례의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해 메이저 대회 15승에 빛나는 우즈의 마스터스 역대 최악의 라운드 스코어는 20223라운드와 4라운드에 적어낸 78타였다.
 
1996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우즈는 이날 포함 80대 타수 점수를 다섯 차례 적어냈다. 허리 통증에 시달리던 2015년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기록한 85타가 한 라운드 최악 스코어다.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3오버파 219타를 적어내 공동 21위에 올랐다.
 
한편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 총상금을 작년보다 200만 달러 올린 2000만 달러(277억 원)로 발표했다. 입장수입과 각종 굿즈 판매량이 대폭 늘었기 때문이다.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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