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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점령한 월드IT쇼… 키워드는 ‘체험’
삼성전자·SKT·KT·카카오 등 주요 IT 기업 체험 콘텐츠 제공해 호평
AI 서비스 독창성 비판도… “그 회사 제품이나 서비스 쓸 생각 안 든다”
양준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4-21 12:36:28
▲ 서클 투 서치를 통해 원하는 식물의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삼성전자 AI 체험 부스. ⓒ스카이데일리
 
대한민국 대표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월드IT쇼에서 인공지능(AI) 서비스가 대거 소개되며 AI 열풍을 입증했다. 특히 체험에 중점을 둔 AI 부스의 비중이 높았다.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월드IT쇼가 개최됐다. 이번 월드IT쇼에서는 기업들이 내놓은 AI 서비스를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하는 콘텐츠가 주를 이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온디바이스 AI를 사용할 수 있는 체험 존을 마련했다. 여러 가지 식물과 도서관 등의 예시를 들며 카메라로 촬영한 후 알고 싶은 책이나 식물에 동그라미를 그리면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서클 투 서치’ 체험존이 눈에 띄었다.
 
부스를 찾은 한 관람객은 “새로 산 핸드폰에 AI 기능이 생겼다고 해도 언제 쓰는건지 잘 몰랐는데 이렇게 딱 예시를 들어 주니까 좋다”며 “직접 해보니까 사용할 곳이 꽤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외에 실시간 통역과 생성형 편집 기능 등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삼성전자 체험존에 몰린 관람객들이 갤럭시 신제품을 사야겠다고 말하는 것도 제법 들을 수 있었다.
 
▲ 관람객들이 KT 부스에서 KT의 AI 보이스봇 기능을 체험하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SK텔레콤(SKT) 역시 AI 개인비서 ‘에이닷’을 비롯한 AI 체험존을 마련했다. 에이닷이 제공하는 AI 통역콜 스팸 차단 등을 체험하기 위해 관람객이 몰렸고 반려동물 AI 진단 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와 미디어 가공 및 콘텐츠 품질향상 플랫폼 ‘AI 미디어 스튜디오’ 등에도 관심을 보였다.
 
KT 역시 차세대 AICT(AI+ICT) 기업를 표방하며 다양한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통화 내용을 분석하고 요약하는 랑톡 AI 통화리포트와 AI 스팸차단 기능 등이 눈길을 끌었다. AI 고객상담 서비스 AI 보이스봇 또한 인기를 끌었다.
 
SKT와 KT부스를 체험한 관람객은 “이런 게 있다고 듣는 것과 직접 체험해 보는 것은 차이가 크다”며 “실생활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진짜 되니까 AI 시대가 왔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 카카오의 AI 서비스를 체험하는 관람객들. ⓒ스카이데일리
 
카카오 역시 월드 AI쇼에서 새로운 AI 서비스를 공개했다. 카카오브레인은 기존에 공개한 텍스트 기반 이미지 생성 모델 칼로와 함께 AI 오디오북을 새로 공개했으며 초개인화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 체험 부스 또한 마련했다. 카카오의 AI 체험 부스는 부스 밖으로 대기 줄이 길에 늘어서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체험 부스 위주로 구성된 월드IT쇼 참가자들은 새로 공개된 AI 서비스에 대해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이번 AI 체험 콘텐츠에 신선함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 관람객은 “신기하기는 한데 다 비슷하거나 어디서 본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며 “조금 있으면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가 비슷한 것을 가지고 올 것 같은데 굳이 AI를 쓰려고 이 회사 제품을 쓰거나 서비스를 이용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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