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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방사포로 핵 반격 훈련 전술핵 위협 현실화
SRBM 활용한 ‘핵 방아쇠’ 훈련… 한·미 공중침투훈련 맞불
“사거리 352km 목표물 명중”… 계룡대·군산기지 타격 암시
곽수연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4-23 18:02:01
▲ 북한은 2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로 초대형방사포를 동원한 핵반격가상종합전술훈련을 실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하에 초대형 방사포를 동원한 핵반격가상종합전술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는 한·미 정보 당국이 KN-25라는 코드명을 부여한 사거리 400의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사실상 한국만을 겨냥한 무기로 또다시 위협 신호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날 진행된 이 훈련이 핵 방아쇠라 부르는 국가 핵무기 종합관리체계 내에서 초대형 방사포를 운용하는 훈련이었다며 적들에게 보내는 분명한 경고 신호라고 이날 보도했다.
 
신문은 한·미가 진행 중인 연합편대군종합훈련(KFT)18일 있었던 연합공중침투훈련 등을 거론하며 우리 공화국을 힘으로 압살하려는 적대 세력들의 끊임없는 군사적 도발이라고 규정하며 훈련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훈련이 국가 최대 핵 위기 사태 경보인 화산 경보체계 발령 시 부대들을 핵반격 태세로 이행시키는 절차와 공정에 숙달시키기 위한 실동 훈련과 핵 반격 지휘체계 가동 연습, 핵 모의 전투부(탄두)를 탑재한 초대형 방사포탄 사격 등 순서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핵 위기 사태 경보체계는 적의 핵 공격 탐지, 위험 평가, 경보발령의 체계라며 화산 경보는 경보 즉시 발사’(launch on warning) 체계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북한이 즉각적 핵 반격이 가능하다는 것을 통해 미국에 대한 최소 억제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차원으로 훈련을 실시했다는 것이다.
 
▲ 북한은 22일 김정은(맨 왼쪽) 국무위원장의 지도로 국가 핵무기 종합관리체계인 핵 방아쇠 체계 안에서 600mm 초대형 방사포병 부대들을 운용하는 훈련을 처음으로 진행했다고 조선중앙TV가 23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은 이날 이동식 발사대(TEL) 4대에서 각기 1발씩 총 4발의 초대형 방사포를 쏘는 장면을 공개하며 초대형방사포가 사거리 352의 섬 목표를 명중 타격했다고 주장했다평양에서 350㎞ 안팎이면 육··공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와 한·미 KFT 훈련이 진행되고 있는 군산기지 등에 닿을 수 있다.
 
김정은은 이날 초대형 방사포의 정확도가 높자 마치 저격수 보총 사격을 본 것만 같다가공할 위력을 자랑하는 세계 최강의 우리식 전술핵 공격 수단들이 신속하고 철저한 반격 태세에서 유사시 중대한 자기의 전략적 임무 수행에 충실히 동원될 수 있게 엄격히 준비돼 가고 있다고 치하했다.
 
그는 또 훈련이 성과적으로 진행됨으로써 전술핵 공격의 운용 공간을 확장하고 다중화를 실현한 데 대한 당 중앙의 핵 무력 건설 구상이 정확히 현실화됐다초대형 방사포까지 인입된 우리 핵 전투 무력의 위력과 효용성은 비할 바 없이 증대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전날 오후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한·미가 단거리탄도미사일로 평가하는 초대형 방사포 수 발을 발사했다. 이 미사일은 300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이에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며 국제 평화와 안정에 위협이 된다고 비판했다. 22(현지시간)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최근 탄도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것은 분명히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베이징을 방문할 때 의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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